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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22:25
하퍼코너 생활 패턴 많이 다른거 보고싶다. 중령님은 확신의 아침형 인간이고 코너는 저녁형 인간일듯.
하퍼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 둘이 저녁 같이 차려 먹고 루틴처럼 소파에 앉아서 하퍼 무릎 베고 코너 누워서 영화나 축구 경기 같이 본다거나 각자 할 거 하다가 코너가 "여보.."하고 부르면서 안아달라는듯 손 뻗으면 그때부터 확 불붙을 것 같음. 그리고 앉아 있는 중령님 무릎 위로 코너가 올라타서 키스하다가 하퍼가 그대로 코너 달랑 들어서 침실로 감. 처음엔 코너 중령님 손가락만으로도 힘들어해서 엄청 공들여서 몸 열여준 다음에 한 번만 해도 엉엉 울다가 기절하듯이 잠들었었는데 이제는 중령님 기준으로 두 번 정도는 할 수 있게 됐음.
오늘은 중령님이 유독 넣어줄듯 말듯 코너 아래 문지르면서 애태우다가 결국 코너한테서 "여보꺼 넣어.. 넣어주세요." 하는 말 들었겠지. 거기에 더 흥분한 중령님이 "이거 넣고 싶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한다고 했죠 여보?" 하면서 자기 위로 올려서 스스로 넣고 움직여 보게하면서 몰아 붙인덕에 코너 마지막엔 중령님 위에 포개지듯 누워서 기절잠 들었을듯. 중령님 자기 위에 축 늘어진 코너 등 토닥거리면서 쓸어주다가 그대로 들어서 코너 씻기고 코너 몸에 난 자기 자국들 좀 쓸어 보고 코너한테 팔베게 해주고 잠들듯. 둘이 매일 초저녁부터 저래서 중령님 루틴에 맞게 아무리 늦어도 11시 전에는 잠들 것 같음.
코너 살짝 잠들었다가 깨면 자기 이마에 입술 붙이고 잠든 중령님 품에서 살살 빠져나와서 바지만 입고 잠든 하퍼 남은 파자마 상의 찾아서 걸치고 아래로 내려갈듯. 배 슬슬 쓸면서 냉장고 문 열어서 요거트 꺼내서 조리대에 서서 그 자리에서 하나 다 먹은 다음 우유 데우고 쿠키통 통째로 가지고 서재 겸 공부방으로 들어감. 코너 의대생이라 매일 봐야하는 분량 끝내지 못하면 그 다음날 중령님이랑 저녁 시간 못 보내니까 중령님 잠든 시간에 다할듯. 중령님 키에 맞춰진 서재 의자에서 발 달랑거리면서 공부 하는데 조금 여유로운 날에는 끝내고 게임도 조금 하다가 책도 좀 읽다가 함. 근데 발등에 불 떨어진 날에는 쿠키 와그작 씹어먹으면서 정신 없이 레포트 작성하겠지.
너무 너무 하기 싫은 날에는 "흐엉허우어우응으으" 하는 이상한 소리 내면서 책상에 엎어졌다가 침실로 들어가서 중령님 잠든 모습 지켜 봄. 중령님 코너 옆에 있으면 코너한테 붙어서 자는데 아무도 없으면 귀신같이 배 위에 손 올리고 반듯하게 잠들어서 코너가 잠든 중령님 사진 찍어서 '잠자는 숲속의 중령'이라는 폴더 만들어서 넣어 놓을듯. 일주일에 세네번은 찍는데 날짜만 다르고 중령님 잠든 모습 똑같아서 같은 사진 정리하기 같은거 하면 중령님 잠자는 사진 찍어놓은거 좌르륵 뜨겠지.
코너 잠든 중령님 볼도 찔러보고 결 좋은 머리도 슥슥 쓰다듬고 새싹처럼 삐죽 나와 있는 직모 보면서 엄청 귀여워하면서 소리 죽이고 웃음. 어른스러운 남편인데 머리 헝클어져서 삐죽 솟아 올라와 있는건 몇 번을 봐도 웃기고 귀여움. 정자세로 누운 하퍼 가슴 위에 고개 옆으로 대고 쿵쿵 뛰는 심장 소리도 듣고 바지만 입고 잠드는 중령님 팔이랑 배 같은데도 찔러 보고 괜히 혼자 얼굴 빨개질듯. 하퍼 배 위에 얌전히 올려진 손도 하나 가져와서 깍지도 껴보고 만지작 거리면서 가지고 놀다가 마지막으로 손등에다가 뽀뽀 한번 쪽하고 손 원래대로 올려놓고 다시 과제하러 감.
그렇게 할거 하다가 거의 새벽이 되어서야 졸린 눈 비비면서 돌아와서 중령님 옆에서 잠들듯. 코너 어렸을 때 바디 필로우 안고 잠드는 버릇 있어서 잠버릇이 옆에 있는 사람 꽁꽁 안고 잠드는거겠지. 그래서 코너 정자세로 잠든 중령님 가슴 위에 자기 팔 척 올리고 하퍼 허벅지 위에 자기 맨다리 올려놓고 고목나무에 매미처럼 찰싹 붙으면 하퍼도 잠결에 코너 자기 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몸 틀어서 안아줌.
하퍼는 코너 잠들자마자 다섯시 되면 알람도 없이 눈 번쩍 뜨고 기상할듯. 자기 품에 안겨서 잠든 코너 조심스럽게 한번 껴안고 따끈한 볼도 쓸어보고 색색대는 숨소리도 들으면서 우리 여보는 숨쉬는 것도 어떻게 이렇게 귀여울까 하면서 갑자기 벅차오르고.. 그렇게 한 10분 코너 보면서 느그적대다가 일어남. 중령님 빠져나가니까 "으음" 하고 잠투정 부리면서 허전해하는 코너한테 자기 베개 안겨주겠지. 그 다음부턴 언제 늦장 부렸냐는듯이 거의 기계처럼 움직이는 중령님. 바로 운동복 갈아 입고 나가서 동네 한바퀴 돌고 돌아와서 샤워까지 다 마치고 중간에 코너한테 가서 또 코너 자는 모습 한참 바라보다가 다시 부엌으로 내려와서 커피 내리고 토스트랑 스크램블 에그 해서 아침 간단하게 차려 먹음.
어제 다려놓은 정복 입고 다시 침실로 돌아오는데 코너 중령님이 출근 준비하면서 중간 중간 침실 들를때마다 자는 모습 달라져 있을듯. 베개 안고 옆으로 누웠다가 대자로 누웠다가 이불 속에 파묻혔다가 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거꾸로 누워 있다가 이불 밖으로 한쪽 다리만 빠져나와 있다가 난리나서 중령님 그거 보고 소리 죽여서 웃음. 자기 파자마 상의만 입고 잠든 코너 맨다리 슥슥 쓸어준 다음에 이불 다시 잘 덮어주고 코너 잠든 볼 손등으로 살살 쓸어주겠지.
예전에 이불에 파묻혀서 볼만 삐죽 나온 코너 보고 못참고 볼 한번 앙 하고 베어 물었다가 볼에 중령님 잇자국 남고 나중에 일어난 코너랑 영상 통화하면서 이게 뭐냐고 여보 변태에요? 하고 혼난적 있음. 여보 한정 변태 맞는 것 같다고 하려고 했는데 볼에 동그랗게 자기 잇자국 달고 씩씩대는 코너 귀여워서 광대 올라가는거 끌어내리고 표정 관리 하는데 신경 쓰느라 대답 못함.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아쉬운대로 코너 볼 쓸어보는걸로 달래는 하퍼겠지. 그렇게 이제 나가지 않으면 늦을 시간 다 되어서야 겨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옮기는 중령님... 뒤 돌아서 침실 문앞까지 갔다가 다시 토박토박 돌아와서 머리에 쪽쪽쪽 하고 뽀뽀 세례 날리고 나서야 겨우 나갈 것 같음. 그리고 출근해서는 코너 시간표에 맞춰서 모닝콜 해주는 중령님일듯.
하퍼코너 둘이 생활패턴 달라서 매일 이렇게 서로 잠든 모습 지켜보면서 귀여워할 것 같은게 좋다.
슼탘 하퍼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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