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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7 04:30
이게 끝임? 아니 전국대회 갔는데 여기서 끝난거임? 근데 그 와중에 마지막 산왕경기 미쳤네 경기 내용도 전개도 각 캐들 성장도 연출도 멘탈도 미쳤네 싶다가도 진짜 이걸로 끝낸다고? 이걸? 작화도 ㄹㅇ 최절정 인것 같은데??? 더 못보는 거임??? 싶어서 ㅈㄴ 당황스럽고 ㅈㄴ 슬프고 씁쓸하고 근데 결국 그 급작스런 엔딩마저도 너무 남는 여운의 밀도가 미친 수준이라 아 ㅅㅂ 개같은데 좋은 결말이었다 싶기도 하고 ㅅㅂ 새벽에 읽다가 멘탈 감동 동시에 털려서 도파민 망가진 느낌도 있는 듯 ㅅㅂ 원작으로 쭉 흐름 지키면서 읽었는데 이게 왜 명작으로 여겨지는지 알겠음 결말마저 완벽했던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