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짠함
애니에서 경태가 대협이네 전화하는거 보면 혼자안살던데
혼자 안 살아도 부모님이 둘다 바쁘거나 한분이라 더 바쁘거나 그래서 가사도우미선생님(애 생활에 별관여 안함. 전화 정돈 받아 바꿔줌) 밖에 없거나 차라리 조부모님이면 손자밖에 안보니 살뜰할거같아 아닐거같고 하숙집 같은 데 껴서 살지 않나 그런 생각 들어서 ㅠ
학교 경기장 달려오는거 보니 나름 가깝게 사는거 같던데
도쿄에서 이왕 왔으니 가깝게 살게 집을 얻긴 했겠지

음료수 먹는 것도 캐릭터들 다 골고루 나오는데
약간 대협이만 틈틈이 먹을 수 있을 때 뭘 계속 먹고 알아서 챙겨먹고 이런느낌
머 농구도 틈틈이 체력 집중력 아껴가며 계산능력 좋기땜에 능력에 가까운데 왠지 .. 학교 멀지 않은데 생활관리 안 되는 것도 그렇고 아침안먹고왔냐!! 혼날때 아 진짜 저런거면 어쩌지 싶은 게 좀 있음..

부원들이 물어봐도 대충 솔직하게 대답 안하는거같아
그 방어잘하는 선배 허태환인가? 애니? 지만 대협인 뭘 물어봐도 솔직하게 곧이곧대로 말 안하는거 같다고 한적 있는듯하고 .. 정말 대단한 애긴 하다고 겪어보면 더 대단하다고 (?

평소 혼자 시간 때우며 알아서 감정정리 하는거 보면 원래 그언 기질이기도 한데 머리좋고 속고집 멘탈 아주 단단하고 그래서 독립심 개쎈..기질이 훨 크지만 정말 완벽그자체면 저런 성향에 지각도 안하고 완전 야무지고 욕심도 좀더 겉으로 티나고 뭔가 때때로 보이는 은근히 여린 모습? 살짝 나르시즘같기도 하면서(나르시시스트 아님ㅋㅋ)..결국엔 여린..이런거 스스로 힘든 환경 자기 능력으로 애써 헤쳐나온 좀 영리한 애들이 종종 보이는 모습이거든 아직 어른 아닐 땤ㅋ .. 그런 소소한 모습같은거 안보일 거 같은데 음..

그래서 아무래도 자라온 환경에도 원인 있을거같음
adhd설도 어느정도 안고 감
심하지 않아서 다행인데 머리좋고 그런 애라서 부모님이 바쁘고 좀 엘리트시고 밧슈나 꾸안꾸 스탈 낚싯대 낚시취미 사립고 이런거 보면 돈으로 좀 넉넉히 때우고 그러시다보니 면밀한 관찰까진 안되셔서 어릴 때 치료 못받았을거 같어 받아도 막 풀케어는 아니고.. 때되면 먹는 약 정도? 그래서 생활느슨한 티난다던가 농구할때 자극추구 미치게 좋아한다던가 감독님 말씀할때 레몬 생각나고 조금 딴짓한다던가..
그래도 경향성 정도랄까 크면서 좋아진 유형이긴 할듯?

슬램덩크 슬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