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세비카 행동은 100퍼 이해가 갔음
자운인으로서 진짜 개소리향연이었겠지 자운사람 불러놨으면 해야할건 일단 사과고 자운을 전투에 끌어들이려면 협상을 해야지 호소를 하면 안됐음
여태까지 우리 개무시하더니 지들 다 죽을거같으니까(심지어 지들이 싼 똥임) 전투협력하라고? 가운데손가락 안올리고 간 것만 해도 갓인성임

근데 왜 돌아와서 싸웠을까? 엄밀히 따지면 나는 돌아와서 싸운거는 캐붕이 아니라고 생각함
세비카는 멀리 볼 줄 아는 사람이고 그래서 벤더가 아닌 실코의 편에 서서 자운을 지키고 발전시켜왔음
화공남작이 회유했을때도 거절했던건 2시즌 초반 꼬라지를 보면 세비카도 진즉 이런 미래도 예상했던거겠지
2시즌에서 개인적인 감정 다 접고 징크스에게 협력하며 자운의 심볼이 되라고 하는거도 세비카는 자운을 제일먼저 생각하니까 그런거고

그런 뜻에서 세비카가 제이스 개소리에 짜증내서 뒤돌아섰지만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봤을거임
필트오버 개좆같은 놈들이고 다죽어도 상관없지만 그 다음은 우리일거다. 필트오버의 마법공학으로도 상대가 안된 적이라면 시머병기만 가진 자운은 금방 함락될거고 사람들도 다 죽고 도시는 망할거다. 자운사람들이 전부 그런 개죽음을 당하게 놔둘수는 없다 그런 생각을 했을거같음.
세비카는 미래를 보고 대의를 아는 상여자니까 필트오버 사람들이 아니라 자운과 자운사람들을 위해 전투에 참전했을거임

하... 이걸 뇌피셜로 돌려야하는게 아니라 본편에서 직관적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ㅋㅋㅋㅋ
근데 그놈의 검은장미 그뭔씹이랑 아케인그뭔씹 우주게이뭔씹 이거로 분량 다 잡아먹어가지고 걍 아무 설명없이 자운참전! 세비카 의회참석! 액트3 대사없음!ㅇㅈㄹ엔딩내버린 제작사가 밉다.... 의회 왜 갔을까 자운학살(1차독립전쟁) 추모회 같은거 열어주고 피해보상 해주고 그런거 자운대표로 협상하러 간거겠지 라고 혼자 뇌피셜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