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224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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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10:01
평행세계 실코 ㅇㅇ
굳이 밴더랑 화해한 모습으로 머가리꽃밭처럼 용서 전도사로 나온게 행복한 AU 팬서비스치곤 과해서 이상했는데 결말까지 보고나니까 걍 제작진 스스로가 시즌1 실코 인생을 납작하게 밀어버리고 자운 독립은 무슨 걔 밴더 편지 못찾고 화해를 못해서 ‘혁명놀이’만 하다가 무의미하게 죽은 병신이었다고 확인사살하는 용으로 갱생시켜서 내보냈구나 하는.... 숨겨진 악의가 아주 잘 느껴졌음
근데 오히려 난 이것 때문에 연출 의도와는 정반대로
원래세계의 죽은 실코가 너무나도 애처로워진듯
온 삶을 바쳐서 헌신한 모든게 실은 헛된 발악이었고 죽음조차 개죽음이었다면 그렇게 아등바등 살 이유가 아무것도 없었는데....
참 인생이 서글프다
굳이 밴더랑 화해한 모습으로 머가리꽃밭처럼 용서 전도사로 나온게 행복한 AU 팬서비스치곤 과해서 이상했는데 결말까지 보고나니까 걍 제작진 스스로가 시즌1 실코 인생을 납작하게 밀어버리고 자운 독립은 무슨 걔 밴더 편지 못찾고 화해를 못해서 ‘혁명놀이’만 하다가 무의미하게 죽은 병신이었다고 확인사살하는 용으로 갱생시켜서 내보냈구나 하는.... 숨겨진 악의가 아주 잘 느껴졌음
근데 오히려 난 이것 때문에 연출 의도와는 정반대로
원래세계의 죽은 실코가 너무나도 애처로워진듯
온 삶을 바쳐서 헌신한 모든게 실은 헛된 발악이었고 죽음조차 개죽음이었다면 그렇게 아등바등 살 이유가 아무것도 없었는데....
참 인생이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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