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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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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낌새도 없어서 살짝 실망하는 키요이 보고싶다
또 나혼자 설레고 나혼자 기대하지,,,, 싶다가도 아무래도 남친이 평범하지는 않으니까.. 뭐 이렇게라도 이어져있는게 어디냐 싶어 현실과 타협하는 키요이인거지 응

그래도 사귄 기념일이라 들떠서 다음날 일도 오프로 빼놨고 선물도 준비했는데 옆에 누운 남친쉑은 눈치없이 자기 꼭 안고 히히덕거리기만 해서 몰래 눈물 찔끔흘림
홀딱 반한게 죄라고, 강아지 같은 히라가 귀여워보여서 확 이대로 뽀뽀해줄까하는데 갑자기 12시 땡 치자마자 히라 침대 내려와 정좌하고는 개 큰 목소리로 끼요이!!!!! 불렀으면 좋겠다
당황한 키요이 야 옆집에 다 들린다고;; 하고 심각한 얼굴로 뭔일이냐 묻는데 히라가 가방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꺼냄

오늘은 자기한테 국경일이네 뭐네 키요이랑 사귀게되서 기적이네 뭐네 이상한 소리 잔뜩 하면서 손 벌벌 떨면서 건넨게 내꺼 찜꽁이라고 체인 목걸이 선물해줬으면 좋겠네
특히나 키요이가 전부터 갖고싶었던 목걸이라 감동받아서 잔뜩 그렁그렁해질것 같다 소유욕 터지는 남친 선물이라 키요이 맨날맨날 하고 다니겠지🤭
키요이도 기세에 눌려서 가방에서 주섬주섬 선물 꺼내는데 참고로 키요이가 준 선물은 히라의 시간을 소유하고 싶다는 뜻의 시계였으면 좋겠다



먼가 히라키요이의 기념일은 정상적인 이벤트(?) 보다 야심한 밤에 급발진해서 그렁그렁해지는 이벤트 같은 느낌....

히라키요이
맇쿠유세이
[Code: c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