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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는 꿈만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어
바쁜 스케줄이 끝나 여유로운 시간, 케이타와 함께 하는 일상, 모든게 더할나위없이 완벽했거든
케이타의 점심시간에 맞춰서 회사 근처에서 같이 점심을 먹는 일이 최근 노부의 일상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을꺼야 









맛있어?









응 여기 맛있다








케이, 내 것까지 많이 먹어








함께 점심을 먹는 두 사람
애정 가득하게,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감정이 벅차오른 노부









케이


케이 없는 삶은 뭘까?









삶은... 계란?









?









왜? 노부 다이어트때문에 계란 많이 먹잖아


나 없어도 삶은 계란있으면 될 것 같은데









케이! 답변이 로맨틱하지 못하잖아!









장난이야 장난


얼른 밥 먹고 일어나자



나 점심시간 30분밖에 안 남았어









점심시간 너무 짧아 


나는 케이랑 하루종일 같이 이야기 하고싶은데









무슨 얘기? 


삶은 계란 이야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타의 일상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은  노부 놀리기일듯
노부는 아직 눈치채지 못한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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