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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침, 케이타는 화장실 안에서 한동안 거울만 바라봤어
얼마 전부터 잠을 잘 못자서 피부가 뒤집어졌거든
자꾸만 올라오는 여드름에 케이타는 후드티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화장실을 나왔어 이런 모습을 노부에게만큼은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았는데, 화장실 밖에는 노부가 서있었지









케이 잘 잤어?









나 보지마









왜? 왜 그래









요즘 여드름 많이 올라온다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뭘









아냐 볼이랑 이마랑 장난아니라니까









너 진짜 그러면 안돼









???









무슨 여드름이 많이 올라왔는데도 귀여워









갑자기?









갑자기 아니고 매일 그렇게 생각하는데


케이는 매일 예쁘고, 매일 귀엽고, 매일 사랑스러운데 









그래서 매일 날 피곤하게 하는거야?









그치만 케이가 노란색사고싶다고 얘기했잖아!


케이타 원하는대로 해준건데!









그럼 오늘은 절대 안돼 하지마


오늘은 팩 하고 일찍 자야겠어









케이!!!!!!!!! 너무해!!!!!!
















늦어서 미안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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