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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22:51
전시 중의 이야기는 사실이라고 해도, 자신들에게는 상상으로만 알 수 있고, 가치관 등 여러 가지가 지금과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현대에서 그 시대를 본다는 관점이 있기 때문에 그 시대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현대의 시각에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한 시점적인 의미에서 평소와 다른 생각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현대와는 전혀 다른 가치관 속에서 갈등하고 있는 청년을 연기했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분노나 억울함 등은 현대인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굉장히 에너지가 있고 열심히 그 시대를 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루고 있는 주제만 보면 부담없이 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현대의 시점에서도 그 당시의 일을 볼 수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너무 자세하지 말고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타임슬립해서 2차대전에 필리핀에 있는 야전병원에서 일하는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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