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섭이 입에도 냅다 마늘 넣어줄 거 같음ㅋㅋㅋㅋㅋ
송태섭 걍 고기 굽고있는데 형아가 뭘 주길래
-뭔데요;
하면서도 아 하고 받아먹는데 마늘이네? 이걸 갑자기 왜? 하고있으면
대만이가
-아니 마늘은 냄새나잖아.
이래
-당연히 마늘먹으면 마늘냄새 나죠. 
하는데ㅋㅋㅋ
근데 형아가
-그니까. 나만 먹으면 뽀뽀할때 별로잖아. 너도 먹으면 괜찮지.
이래서
아 모야....저 인간 이거먹이고 나랑 뽀뽀할 생각이냐고...
생각하면서 얌전히 주는대로 먹는 연하
두근두근.. 목덜미 달아올라서는 고기나 계속 구웠으면 좋겠음ㅋㅋㅋㅋㅋ


그리고 둘 다 잔뜩 먹고 마늘도 먹고 술도 마시고 집에 가는데
이 엉아가 그새 홀랑 까먹었는지 농구얘기만 존나 해
뭔데... 언제하는데.....
생각하면서 힐끔... 힐끔..... 존나 형 쳐다보는 연하때매ㅠㅋㅋㅋㅋㅋ
한참 말하던 엉아
-왜? 나 뭐 묻었냐?
하다가ㅋㅋㅋㅋㅋ
-어휴... 됐어요.
하는 연하보곤 존나 터져서 
-야야 나 봐봐ㅋㅋㅋㅋ
하더니 애 입술에 쪽 쪽, 새가 쪼듯 입술만 닿는 뽀뽀 해줬으면 좋겠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늘냄새 입술 기름기 번드르르한 상태로 지들끼리 쪽쪽거리다가
-야 너 내가 까먹은 줄 알았지ㅋㅋㅋ 기다렸지 너ㅋㅋㅋㅋㅋ
-아니거든요.. 안하면 안하는 거지(센 척하는중ㅋㅋ)
떠들면서 같이 손잡고 집에가는데
진짜 뽀뽀하네 주는대로 먹길 잘했다.... 이딴 생각하는 태섭이ㅠ
저 비위나쁜 인간이 마늘먹은 번드르르 입술로 뽀뽀도 해주네... 여기서 존나 큰 엉아의 사랑을 느낄 거 같음ㅜㅋㅋㅋㅋㅋ

 
반대로 태섭이가 마늘 먹고 싶으면
대만이 슬쩍 쳐다보다가
-저 이거 먹어요?
하고 미리 언질을 줄 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냅다 상대방 입에 넣어버리는 것보다 훨씬 섬세할 거 같아ㅋㅋㅋㅋ
그럼 정대만 푸하하 웃으면서
-안돼 임마, 계획있어.
이런 뻥까는데ㅋㅋㅋㅋㅋㅋㅋ
그럼 태섭이는 아 나중에 뽀뽀 할꺼구나... 생각하곤 순순히 안 먹을 거 같아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얘가 저 말 했다고 또 안먹네?.... 왜 이렇게 귀엽게구냐; 생각한 엉아
태섭이 빤히 쳐다보다가 기습적으로 쪽 먼저 해주곤
-걍 먹어 바보야; 뻥이야
하는데ㅋㅋㅋㅋ
왜 나 갖고노냐는 얼굴하는 연하
인상 사납게 존나 형 노려보면서ㅋㅋㅋㅋㅋ 그제야 먹고싶은대로 먹겠지ㅋㅋㅋㅋㅋ

그리고 집가는 길에 문득 뽀갈하고 싶어진 대만이가 입술 들이미는데
송태섭
-안돼 저 마늘먹었다고요!! 
하며 이쪽이 필사적으로 입가리고 피할 거 같음ㅠ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엉아 비위나쁜 거 잘 알아서...ㅋㅋㅋㅋㅋㅋ
근데 엉아가
-뭐래 딱 대라.
하며 막무가내로 쪽 갈겨버리고는
-으 마늘냄새.
이런 소리하면ㅋㅋㅋㅋㅋㅋ 연하 얼굴 새빨개져서
-그니까 말했잖아!! 사람 말을 왜 안 들어!!!
버럭버럭하면서도 슬쩍 한발자국 더 멀리 떨어질 거 같아ㅠㅋㅋㅋㅋㅋㅋ
정대만 그런 연하가 존나 더 귀여워
괜히 들러붙어서 더 뽀뽀하려들고 태섭인 피하느라 도망다니고 그러겠지.... 미친커퀴ㅋㅋㅋ...


태섭대만 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