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게 되는거 아닌가..하고 예전에 썼었던거


펄럭판 한정이긴 하지만 스브스 호열이랑 대만이 성우가 같은거 존나 꼴림..왜냐면 슬덩 세계관 내에서도 그렇다고 가정하면 둘 목소리를 주변에서 잘 구분을 못할거 아님

농구부 철문 닫혀있고 안쪽에서 얘기하는 목소리가 대만이인거 같길래 준호가 대만아! 하면서 문 열었는데 대만이 아니고 호열이라서 준호 머쓱해하고..아 미안 대만이인줄 알았어. 하는 준호의 말에 괜찮아요. 저랑 대만군 목소리 비슷해서 많이들 헷갈려 하시더라구요. 하고 대답하는 호열이

대만이 쪽도 마찬가지겠지..북산고 교정 뒷편에서 벽 너머로 아~시원하다 하는 호열이 목소리 들리길래 구식이랑 용팔이가 지나가다가 여! 호열아 여기서 뭐하고 있냐? 하고 벽 코너 돌아서 인사하려고 봤더니 자판기에서 포카리 뽑아 마시고 있는 정대만이고. 뻘쭘해하는 구식이랑 용팔이한테 대만이가 아 괜찮아 신경쓰지 마라~근데 너네는 구분해야 되는거 아니냐? 하고 킬킬대겠지.


그러던 어느날은 백호군단 친구들이 휴일에 같이 놀자고 호열이 부르러 호열이네 자취방에 찾아가는데..초인종 누르려는 찰나에 현관문 안쪽 방안에서 거친 숨소리랑 신음소리가 들리는거임. 대남이가 아 양호열 이자식 대낮부터 뭐하는거야? 딸딸이 한번 격하게 치네~ 얼마나 야한걸 보길래~ 하면서 양호열 백년치 놀림감 세이브했다~ 하고 다들 큭큭대는데

안쪽에서 들리는 신음소리가 점점..높낮이가 나뉘는 거임..분명 목소리 톤은 똑같은데 한쪽은 낮아져서 거칠게 으르렁대는 목소리가 되고..다른 한쪽은 급박하게 쫓기는 것처럼 새되고 가파르게 올라가더니 높은 톤으로 교성을 내지르는데 이제는 이런 말도 선명하게 섞여서 들리기 시작하겠지..




아앙! 앗! 호, 호열아! 아흣, 깊,어! 너무, 빨라! 조, 조금만, 앙! 천, 흣, 천히!




그리고 백호군단은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서로를 돌아보면서 방금 들은 소리와 기존의 정보가 머릿속에서 저절로 조합되는걸 느끼겠지..


지금은 여자처럼 울지만 원래는 호열이와 목소리가 같은 단 한사람..



정대만..




호열대만
2024.06.16 00: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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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Code: 78c3]
2024.06.16 01:00
ㅇㅇ
모바일
퍼슬덩도 펄럭판 한정 호열이랑 중2대만 성우 중복이다...호댐은 미친운명임
[Code: 8acd]
2024.06.16 01: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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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진짜임???????? 미친미친
[Code: 1764]
2024.06.16 01: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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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꼴ㅌㅌㅌㅌㅌㅌㅌㅌ
[Code: 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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