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4836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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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3 22:43
바람도 선선하겠다 우성이는 아아 명헌이는 뜨바라 손에 하나씩 들고 별 목적지 없이 신혼집 근처 느긋하게 걸으며 밤 데이트

이런저런 일정이 당겨져서 이명헌 살던 집에 급하게 꾸민 엉성한 신혼집이지만 이미 우성이 짐도 많았고 뭔가 모를 애틋함이 남아 있어 우성이가 더 좋아하는 그 집 그 동네



와 달 진짜 커요


우성이 눈 만큼용



그 보름달만큼 빛나는 눈 반달처럼 휘어접어 웃으며


· ··· ·· 보름달이네요~



커헉


이명헌 입천장 다 데었음


차가운 거 할 걸 그랬네용


아 형은 진짜 과민반응이야


멀대 같은 남자 둘이 왁왁대니 이 동네 오래 살았던 이명헌을 사람들이 금방 알아보고 알은체를 해서


얼굴 벌게진 채로 도망가 버리는 이명헌


은근히 숫기 없다니까~


어이 보름달 궁댕이 이명헌!
뛰지마요 다친다



우성명헌
2024.05.23 22: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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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하구만 그동네 나도 이사갈래
[Code: 8a05]
2024.05.23 23: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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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명 신혼집 단어만 봐도 설렜는데 우성이 눈웃음보고 새삼 반한 명헌이땜에 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f36e]
2024.05.24 20:59
ㅇㅇ
모바일
부위는 달라도 둘다 인간 보름달이었네
[Code: 3a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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