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2693048
view 392
2024.11.28 23:58
다 알고있었던건데 글자로 보니까 더 좋음 


바씬 로건 첫등장
 

그는 위스키 한 잔을 털어 넣고 바를 톡톡 두드린다.

로건
또 줘.
 

바텐더가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바텐더
넌 여기서 환영받지 못해. 아니, 넌 어디에서도 환영 못 받아.
그러니까 당장 내 바에서 꺼져.


로건은 바텐더와 눈을 맞춘다. 우리는 분노를 기대하지만, 대신 로건의 표정에 수치심이 스친다.


패러독스가 처음으로 최악의 울버린이라고 하는 장면

로건을 비추는 앵글.
여전히 바닥에 엎드린 채지만, 눈은 떠져 있다.
그는 패러독스가 하는 모든 말을 들었다.
 

데드풀
'최악'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미스터 패러독스
윌슨 씨, 이 울버린은 자기 세상을 통째로 망쳤어.
그는 전설적인 존재야. 근데 좋은 의미로는 아니지.


로건의 젖은 눈을 클로즈업한다.
그는 허공을 응시한 채, 이야기를 듣고 있다.





존나..... ㅅㅂ..................................... 로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