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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22:55
원작 좌표 : chapter 3 (by silenceinwinter2019)
의역, 오역 개많음
대충 요약)
볼드모트가 아기 해리를 안죽이고 전쟁에서 이김
혼혈이랑 머글태생 차별받는 개노답 세계관에서 고아로 자란 해리
정체를 숨기고 어마방 교수로 호그와트에 찾아온 리들
3-2.
말포이는 여전히 자리에 앉아 있었다. 아마 학기 초부터 교수에게 반항하는 게 현명한 짓일지를 고민하는 듯 했다. 잠시 후에, 그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방금 전까지 토마스가 서 있던 자리로 향했다.
"네 목표가 뭔지 말해 봐라, 말포이. 왜 이 수업을 듣고 있는지." 곤트는 말포이를 바라보지 않았다. 그의 검은 눈동자는 계속해서 해리를 향해 있었다. 잉크와 같은 불꽃이 해리를 천천히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전 어느 누구에게도 제 목표나 저 스스로에 대해 증명할 필요가 없지만, 여쭤보셨으니 대답하겠습니다. 전 언젠가 제 아버지와 같은 자리에 오를 거고 영국 마법 사회 엘리트 집단의 일원이 될 겁니다."
"가문의 영광을 위해서." 그는 또 다시 거의 미소처럼 보이는 표정을 지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종류지."
말포이는 곤트의 시선이 어딜 향해있는지 알아 차린 듯 거만하게 웃었다. 그는 해리에게 이를 드러냈고 그의 지팡이를 반쯤 들어올린 채 다음 지시를 갈망하고 있었다.
아, 빌어먹을.
해리는 다가올 충격에 대비하여 몸을 웅크렸고, 곤트가 직접적으로 금지한 적 없으니 보호 마법을 써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말포이, 롱바텀에게 기절 저주를 사용해라."
해리는 눈을 크게 뜨며 그의 친구를 돌아 보았다. 그의 얼굴은 희게 질려 있었다. 죄책감과 두려움이 감정의 변화 속에서 해리를 찌르고 지나갔다. -네빌에게 보호 주문을 걸 수 있지 않을까?
말포이도 놀랐을지 모르지만, 살짝 치켜 뜬 눈썹 이외에는 어떤 내색도 없었다. "롱바텀은 징계받을 만한 짓을 하지 않았는데요."
"이건 롱바텀에 관한 것도, 징계에 관한 것도 아냐." 곤트는 말포이와의 거리를 좁히며 다가갔고, 말포이는 본능적으로 그를 피해 앞으로 한 걸음을 내딛었으나 이내 멈춰 섰다. 그는 이제 꽤 어색한 자세로 서서, 그의 뒤에 있는 곤트를 계속해서 힐끔댔다.
"말포이, 네 아버지는 지난 전쟁에 참전했다. 그가 상관의 지시에 따르는 대신 단순히 자신의 이치에 맞는 일만 했다면, 그는 결코 죽음을 먹는 자들의 핵심 집단에 들어가지 못했을 거다."
"우리는 전쟁이 아니라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어둠의 군주가 아니고요." 교수에게 이런 식으로 말대꾸를 하다니, 말포이는 상당히 화가 난 것이 분명했다.
"난 호그와트의 교수이니 네 상관이 맞아. 그리고 이건 어둠의 마법 방어술 수업이고. 더 말할 필요가 있나?" 곤트는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었고, 빳빳한 검은 셔츠가 그의 가슴팍에서 팽팽하게 당겨졌다.
이 남자는 이걸 즐기고 있어. 해리는 갑자기 깨달았다. 난투극을 구경하는 사람처럼 즐기고 있어.
"제 아버지께서 이 일에 대해 알게 되실 겁니다." 말포이는 지팡이에서 손을 뗐다.
"네 아버지는 자신의 후계자가 그리핀도르 학생에게 기절 저주를 쓰지 못했다는 걸 알게 되겠지. 교수가 그걸 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소식을 정부의 동료로부터 전해듣게 될 거다." 곤트는 즐겁다는 듯 말했다.
해리는 그 말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고 조금 움찔했지만, 그 대상이 말포이였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반응하지는 않았다. 루시우스 말포이는 이미 어둠의 군주의 분노를 사고 있었다. 이 시점에 그는 자신의 아들이 그리핀도르의 동조자라는 혐의를 감당할 수 없었다. 루시우스는 권력자였고, 권력자에게는 적이 있기 마련이었다. 그의 정치적 적대자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뻔했다.
잠시동안, 말포이는 창백한 얼굴로 미동 없이 서있었다. 그리고, 해리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말포이의 지팡이에서 튀어나온 빛이 네빌을 강타했다.
그의 친구는 짧은 비명을 질렀다. 해리는 네빌을 향해 급히 다가갔고 그의 의자가 돌로 된 바닥을 긁으며 밀려났다.
"괜, 괜찮아." 그의 목소리는 불분명했지만 해리는 어떤 부상의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안도의 감정이 그의 안에 퍼졌지만 곧바로 분노에 잠식되었다. 그는 네빌에게서 몸을 돌려 로브 안에 있는 지팡이를 향해 손을 뻗었다.
말포이는 여전히 긴장한 얼굴로 손을 올리고 있었다. 고일이 망설이며 박수를 쳤고 크레이브가 팔꿈치로 그를 찌르며 그만두라는 신호를 보냈다.
종이 울렸고, 그 종소리가 교실 안을 채운 죽음같은 침묵을 깨트렸다. 모두들 교실 밖으로 뛰쳐 나가고 싶은 것처럼 보였지만 허락이 떨어지기 전까진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
곤트가 학생들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수업은 여기서 끝-"
교실 뒤쪽에서 발사된 주황색 광선이 말포이의 가슴을 맞췄고, 그를 바닥으로 쓰러트렸다. 해리는 자리에서 일어서 있었고 그의 지팡이 끝에서는 마법의 흔적과 함께 연기가 피어 올랐다.
"저택의 사용인이 되고 싶지 않은 건 저도 마찬가집니다. 누가 절 고용해주긴 할까 싶지만요." 해리가 말했다. "문시드 독 때문에 손가락이 떨리네요. 누군가 제 친구를 해치려 하니까 특히 더 그렇고요." 그의 마음 한구석에서는 말포이를 겨냥한 게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했지만, 과거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면 말포이는 결국 욕먹을 만한 짓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미리 좀 처리해둬도 괜찮을 것 같았다.
처음으로 곤트의 얼굴에 해리가 읽을 수 있는 감정이 떠올랐다. 그 남자는 불쾌해 보였다. 해리는 순진한 미소를 지어 보였으나,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렇게 좋은 판단은 아닌 듯 했다.
"크레이브, 고일. 말포이를 폼프리 교수에게 데려가라. 나머지는 다음 수업을 들으러 가도 좋다."
학생들은 문을 향해 밀려 들었고, 말포이의 두 추종자는 샌드위치처럼 그를 사이에 끼우고 걸어 나갔다. 그와 네빌은 슬리데린이 전부 빠져 나갈때까지 기다렸다.
"포터, 얘기 좀 하지."
네빌은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고는 밖으로 나갔다. 마지막 학생이 나가며 문이 닫혔다. 복도를 가득 채운 소음이 끊겼고, 교실은 다시 고요했다.
그는 곤트를 향해 몸을 돌렸다.
*
두 사람 뿐이었다. 그들은 서로에게서 세 걸음쯤 떨어진 채 교실 가운데 서 있었다. 남자와 이렇게 가까워지자 해리는 그의 흑연같은 머리카락이 곱슬거리는 모양을, 그의 얇은 입술이 창백한 분홍빛을 띄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주 강력한 저주였어." 곤트가 감정 없이 말했다. 해리는 그가 기본적으로 늘 그런 식으로 말한다는 걸 알아차렸다. "네 지팡이를 좀 볼 수 있을까."
이 남자에게 지팡이를 내어 주고 싶진 않았지만, 교수의 요청을 거절하기에는 이미 오늘 너무 많은 문제를 일으킨 듯 했다. 대답 없이 해리는 지팡이를 내밀었다. 1학년 때 배운 것처럼 지팡이 끝을 아래로 내리거나 자신을 향하게 하지 않고 곤트를 겨냥한 채였다.
곤트는 해리의 예의 부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말포이처럼 주문에 맞을 걱정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해리는 다소 모욕적인 기분이었다.
긴 손가락이 해리의 지팡이를 감싸 쥐었고, 곤트는 지팡이가 내뱉는 숨을 들이 마시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것을 가까이 들여다 보았다. 그의 지팡이는 남자의 손에 꼭 맞았다.
어째서 입 안이 바짝 마르는 느낌이 드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흥미롭군." 곤트가 지팡이를 다시 건넸다. "올리밴더의 가게에서 샀겠지?"
고개만 겨우 끄덕였다.
곤트는 한가로운 걸음으로 교실 뒤편으로 향했고, 해리는 둘 사이에 거리가 생긴 덕분에 겨우 숨을 쉴 수 있었다. 곤트의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다. "내가 왜 말포이에게 롱바텀을 향해 저주를 쏘라고 했는지 이유를 말해봐."
"왜냐하면-" 그의 목소리는 거칠었다. 그는 목을 가다듬고 다시 말했다. "왜냐하면 말포이는 거절할 수 없었을 테니까요. 그랬다면 그의 아버지가 대가를 대신 치렀겠죠."
"그래, 사람들의 일반적인 의견과는 달리, 그리핀도르 출신도 슬리데린의 방식대로 생각할 수 있군." 그 얇은 손가락들은 다시 그의 바지 주머니 속으로 돌아가 있었고, 그 창백한 피부는 해리에게서 감춰져 있었다. "하지만 그건 반쪽짜리 대답이야. 왜 롱바텀이어야 했지?"
해리는 사건의 순서를 되짚어보았고, 오래 지나지 않아 그럴듯한 설명을 찾아냈으나, 그걸 어디까지 말해도 좋을지는 알 수 없었다.
"롱바텀은 유서깊은 가문들 중 하나니까요." 해리는 말했다. "어거스타 롱바텀은 위즌가모트에 남은 유일한 그리핀도르 출신이고, 그래서 롱바텀은 그리핀도르 중에서는 가장 영향력이 있어요. 말포이가 주문으로 롱바텀을 맞추더라도 악역처럼 보이진 않았겠죠. 약자를 괴롭히는 것처럼은요." 그게 해리였다면 달랐겠지만. 그게 그 대신 네빌이 표적이 된 이유일까?
"롱바텀을 고른 이유는 그게 아니야." 곤트는 그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듯 말했다. "어느 정도 그걸 고려하긴 했지. 말포이에게 이미 말했듯이, 롱바텀과는 관련 없었어. 생각해 봐, 포터."
해리는 이제 교실 중앙에 혼자 서 있었다. 곤트는 가장자리에 서서 그를 바라보며 기다렸다.
뭐, 직설적으로 말하는 게 예전에도 잘 먹혔으니, 지금도 그래볼 수 있겠지. "제가 당신이 토마스를 대하는 방식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게 제 주제를 알려주고 싶으셨던 거죠. 모두의 앞에서 말포이가 제게 주문을 날리도록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방식은 원하지 않으시겠죠. 하찮은 사람을 공격하게 하는건 슬리데린의 명성을 깎아먹는 일일 테니까."
"거의 맞았어. 내 권위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는 것만 제외하면. 난 굳이 그럴 필요가 없거든. 아니, 포터. 난 너에게 교훈을 주려던 거야."
태양이 구름을 뚫고 나왔다. 그 빛은 교실 뒤쪽의 큰 창문을 통해 들이쳤고 금빛 폭포처럼 그들을 향해 쏟아졌다. 그의 검은 머리카락과 눈동자와 마법이 10월의 태양 아래 빛났다.
"넌 겁이 없을지 몰라도 네 주변의 모두가 그런 자질을 갖춘 건 아니야. 네가 친구라고 부르는 이들이 네 약점이 되거나 네 야망에 대한 방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라. 누구에게 충성을 바칠지 신중하게 골라."
해리는 그의 로브 옆부분에 묻은 커피 얼룩을 문질렀다. 없어지지 않는 얼룩이었다. "제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요." 그는 네빌이 찢어진 책과 얼룩진 양피지를 놓고 더듬거리던 모습을 떠올렸다. 수업 등록 명단에 이름을 적어 넣을 때의 단단한 손길도 생각했다. "네빌은 더 바랄 게 없을 만큼 좋은 친구예요. 그리고, 누구와 협력할 지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같은 편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거죠."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 혼혈과 순혈처럼.
"누구와 협력할지는 네 마음대로 고를 수 있어." 장난기 없는 미소가 곤트의 얼굴에 드리웠다. "누구와 적대할지를 네가 고를 수 있는 것처럼. 롱바텀에게 주문을 쓰라고 명령한 사람은 바로 나였는데도 넌 나 대신 말포이를 맞췄지 않나?"
해리의 귀가 달아올랐다. 그는 발을 질질 끌며 시선을 돌렸다.
"슬리데린 입장에서 말하자면 칭찬할 만한 일이야. 멍청한 이들만이 더 강한 상대와 싸우려 들지. 요즘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어리석음을 용기로 정당화하려 들어."
"하지만... 그건 그냥 기회주의자일 뿐이지 않나요?" 해리는 남자를 향해 눈을 깜빡였다. "어떤 신념도 없으니 뭐든 옹호할 수 있는 거잖아요."
곤트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이제 빛을 등지고 서 있었고 그의 얼굴은 그림자에 가려 있었다. 남자의 목과 팔을 따라 태양이 짙은 주황색의 윤곽선을 그렸고, 해리가 볼 수 있는 건 그것 뿐이었다.
"결국 너도 그리핀도르일 뿐이군." 천천히, 곤트는 그로부터 돌아섰고, 해리는 남자가 교실 구석을 향해 걸어가는 것을 계속해서 바라보았다.
해리는 이 대화가 끝났다는 걸 알아차렸다.
*
네빌은 교실 두 개쯤 떨어진 곳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마법의 생물 돌보기 수업을 향해 걸어갔다. 래번클로와 같이 듣는 수업이었으니 슬리데린을 다시 상대하기 전까지는 적어도 몇 시간이 남아 있었다.
"말포이를 공격한 것 때문에 벌을 받은 거야?"
해리는 그 질문에 대해 생각했다. "아니, 그것 때문은 아니었어."
"뭐가 됐든 그 사악한 깃펜(Black Quill)만 아니길 빌어."
곤트는 그런 방식을 쓰지 않을거라고 해리는 생각했다. 만약 그 남자가 피를 보고 싶어한다면, 그는 깃털 펜 끝애서 흐르는 피 보다는 잘린 목에서 흐르는 피를 보는 걸 더 선호할 것이다. 해리는 그런 인상을 받았다.
마법의 생물 돌보기 수업은 다행히 특별한 일 없이 흘러갔다. 그 다음은 점심 시간이었고, 소문이 오고 가기 딱 좋은 시간이었다. 오후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호그와트의 모두가 방어술 수업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다른 이들이 해리를 볼 때면 그들의 눈에서는 잔인한 흥분이 반짝였다.
그날 해리에게는 변신술 수업이 있었다. 미네르바는 사무실에서의 대화 이후로 해리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해리는 그녀가 수업 중에 질문을 했을 때 (답을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손을 들었지만, 그녀는 그걸 무시하고 후플푸프의 이름을 불렀다.
해리의 기분이 가라앉았다.
그는 혼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슬리데린 식탁에서부터 그의 등을 노려보는 시선들을 느낄 수 있었다. 해리는 늘 앉던 자리에 앉았다. 말포이는 거기 없었다.
교직원 식탁에서, 스네이프는 청동 컵에 담긴 걸 마시며, 사라지지 않는 악취에 시달리는 것처럼 얼굴을 찌푸렸다. 미네르바는 스프라우트 교수 옆에 앉아 시금치 파이를 먹고 있었다. 곤트는 없었다. 그 남자는 첫날 연회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교직원 식탁에 나타난 적 없었다.
가방을 뒤져서 시간표를 찾아냈다. 다음 방어술 수업은 다음 주에나 있을 것이다. 그는 평소와 달리 통금 시간이 되기도 전에 기숙사로 일찍 돌아갔다. 그의 기분은 더욱 더 가라앉았다.
다음날 아침, 그가 아침 식사를 위해 대연회장에 갔을 때 모두가 예언자 일보를 읽고 있었다. 해리는 식빵에 딸기잼을 바르며, 구멍 뚫린 표면이 마치 담요가 피를 흡수하는 것처럼 잼을 빨아들이는 걸 바라보았다.
"정말 안됐어. 나도, 우리 아빠랑 할아버지도 그분한테서 지팡이를 샀는데." 6학년 학생 하나가 그렇게 말하며 식탁 위로 신문을 접었고, 아침 식사를 이어갔다.
해리는 예언자 일보를 힐끗 훔쳐보았다. 이렇게 적혀 있었다.
개릭 올리밴더 실종!
다이애건 앨리에서 올리밴더의 마법 지팡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개릭 올리밴더(88세)가 어젯밤 가게에서 실종된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가진 이는 누구든 가까운 오러 사무소를 찾아가도록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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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 대사 의역이 특히 많음 원어로 봐줘 제발
다시 읽으면서 해리가 언제부터 리들을 좋아하게 된건지 생각해봤는데
얘 그냥 와꾸 보고 첫눈에 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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