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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21:02
평화로운 어느날 밤, 배가 부르니 나가서 산책 좀 한다는 배리의 말에 크리스는 "이 밤에? 그냥 뒷마당을 돌아. 위험해." 하고 반대를 함. 하지만 "자기, 햄스터는 야행성이야. 그리고 피트도 같이 간대. 자기도 갈 거지?" 라는 배리의 말에 별 수 없이 추리닝을 주워입는 크리스였음.
그렇게 밤산책을 가는데, 가다보니 피트가 다리가 아프다네? 배리가 손을 뻗자 크리스는 본인이 안겠다고 하는데, 애가 "이거 말고오!" 하더니 수인화해서 그대로 크리스의 셔츠 가슴포켓에 쏙 들어가더니 신나다고 쥑 쥐이익 쮜이익! 하고 노래까지 부르면 크리스가 피식 웃으면서 "아기돼쥐, 신나?" 하면서 팔짱낀 배리랑 다시 걸어가려 하겠지. 근데 그게 좋아보였는지 배리가 "자기, 나도 부탁해!" 하더니 같이 수인화해서 크리스 가슴포켓에 들어가면 쥐익쥑쥑 하는거야.
크리스는 돼쥐들이 진짜... 하면서도 살짝 묵직하고 뜨끈해진 가슴팍 슬며시 쓸고 휘적휘적 산책을 감. 그러다 중간에 배리가 크리스 어깨에 당당하게 올라타고, 피트가 따라 올라가다가 크리스 목을 작은 앞발로 콱! 붙잡는 일이 있기도 했지만 어쨌든 햄찌 둘은 크리스의 어깨에 올라타서 밤산책을 즐김.
"이쯤 왔으니 슬슬 돌아갈까?" 하는 말에 쥑쥑쥐익쥐이익 소리가 들리고 "아기돼쥐, 얼른 자야 키큰다. 돼쥐도 낼 피곤하다 하지말고. 돌아간다." 말한 크리스가 뒤로 돌려는데, 아니 저쪽에 웬 몹쓸 쓰레기가 싫다는 사람을 붙잡고 끌고 가려하네? 크리스가 인상을 찌푸리자 어느새 피트를 끌고 가슴포켓에 들어간 햄찌 배리가 가서 해결하라는듯 쥑!! 하고 소리치면 크리스는 말없이 그쪽에 가서 놈팽이 얼굴에 아주 묵직한 스트레이트를 꽂아넣었음. 그러더니 싫다는 소리 안 들리냐고 썩 꺼지라고 한 크리스는 겁먹은 상대에게 나 이상한 사람 아니고 처자식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이라며 가슴포켓을 가리킴.
타이밍 맞게 배리랑 피트가 쥑! 쮝!! 하고 인사를 건네자 경계를 푼 상대를 크리스배리와 피트는 안전한 대로변까지 데려다준 후 귀가하겠지. 근데 이게 소문이 퍼진건지 언젠가부터 언젠가부터 소동물 수인인 연인이나 가족을 데리고 야간 산책을 하는 게 유행이 되더니 반려쥑순찰대/반려앵순찰대/반려토끼순찰대 같은 게 정식으로 생기면 좋겠다.
관련 기사가 실린 신문을 보면서 별 특이한 유행이 다 생긴다고 했던 크리스는 "자기! 이것 좀 도와줘!" 하는 배리의 목소리에 보던 거의 다 본 신문은 폐지함에 던져넣고 뒤뜰로 사라짐. 그래서 크리스는 몰랐지, 소동물수인순찰대의 시초는 이 사람이라면서 누군가가 올린 사진속 인물의 실루엣이 본인과 두 돼쥐들이란걸 말이야.
그리고 시간이 꽤 지난 후, 아이스가 왼쪽 어깨에는 햄찌 매버릭, 오른쪽 어깨에는 다람쥐 캐피를 올리고 반려쥑순찰대라는 야광조끼 입고 밤산책을 나가던 첫 날, 크리스배리와 시니어슈슈는 활짝 웃으며 세 사람을 배웅해줄 거다.
그렇게 밤산책을 가는데, 가다보니 피트가 다리가 아프다네? 배리가 손을 뻗자 크리스는 본인이 안겠다고 하는데, 애가 "이거 말고오!" 하더니 수인화해서 그대로 크리스의 셔츠 가슴포켓에 쏙 들어가더니 신나다고 쥑 쥐이익 쮜이익! 하고 노래까지 부르면 크리스가 피식 웃으면서 "아기돼쥐, 신나?" 하면서 팔짱낀 배리랑 다시 걸어가려 하겠지. 근데 그게 좋아보였는지 배리가 "자기, 나도 부탁해!" 하더니 같이 수인화해서 크리스 가슴포켓에 들어가면 쥐익쥑쥑 하는거야.
크리스는 돼쥐들이 진짜... 하면서도 살짝 묵직하고 뜨끈해진 가슴팍 슬며시 쓸고 휘적휘적 산책을 감. 그러다 중간에 배리가 크리스 어깨에 당당하게 올라타고, 피트가 따라 올라가다가 크리스 목을 작은 앞발로 콱! 붙잡는 일이 있기도 했지만 어쨌든 햄찌 둘은 크리스의 어깨에 올라타서 밤산책을 즐김.
"이쯤 왔으니 슬슬 돌아갈까?" 하는 말에 쥑쥑쥐익쥐이익 소리가 들리고 "아기돼쥐, 얼른 자야 키큰다. 돼쥐도 낼 피곤하다 하지말고. 돌아간다." 말한 크리스가 뒤로 돌려는데, 아니 저쪽에 웬 몹쓸 쓰레기가 싫다는 사람을 붙잡고 끌고 가려하네? 크리스가 인상을 찌푸리자 어느새 피트를 끌고 가슴포켓에 들어간 햄찌 배리가 가서 해결하라는듯 쥑!! 하고 소리치면 크리스는 말없이 그쪽에 가서 놈팽이 얼굴에 아주 묵직한 스트레이트를 꽂아넣었음. 그러더니 싫다는 소리 안 들리냐고 썩 꺼지라고 한 크리스는 겁먹은 상대에게 나 이상한 사람 아니고 처자식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이라며 가슴포켓을 가리킴.
타이밍 맞게 배리랑 피트가 쥑! 쮝!! 하고 인사를 건네자 경계를 푼 상대를 크리스배리와 피트는 안전한 대로변까지 데려다준 후 귀가하겠지. 근데 이게 소문이 퍼진건지 언젠가부터 언젠가부터 소동물 수인인 연인이나 가족을 데리고 야간 산책을 하는 게 유행이 되더니 반려쥑순찰대/반려앵순찰대/반려토끼순찰대 같은 게 정식으로 생기면 좋겠다.
관련 기사가 실린 신문을 보면서 별 특이한 유행이 다 생긴다고 했던 크리스는 "자기! 이것 좀 도와줘!" 하는 배리의 목소리에 보던 거의 다 본 신문은 폐지함에 던져넣고 뒤뜰로 사라짐. 그래서 크리스는 몰랐지, 소동물수인순찰대의 시초는 이 사람이라면서 누군가가 올린 사진속 인물의 실루엣이 본인과 두 돼쥐들이란걸 말이야.
그리고 시간이 꽤 지난 후, 아이스가 왼쪽 어깨에는 햄찌 매버릭, 오른쪽 어깨에는 다람쥐 캐피를 올리고 반려쥑순찰대라는 야광조끼 입고 밤산책을 나가던 첫 날, 크리스배리와 시니어슈슈는 활짝 웃으며 세 사람을 배웅해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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