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은 뭔가 열성이 어울려 향도 엄청 은은하면서 부드러운 향이라 가끔은 극열성이나 베타로 오해받은 적도 있고 딱복이는 알파 근데 버질 향의 진한 버전 그래서 향만 맡아도 둘이 가족이구나 하고 알 수 있을 정도


이혼이든 임신튀든 버질이 혼자서 딱복이 낳고 키우는거 보고싶다 사랑 가득줘서 키웠겠지 그래서 딱복이도 아빠 너무 사랑하고 누가 야 니네 아빠 앞도 못보잖아! 하면 사람들 몰래 쥐어팬적이 한두번이 아닐듯 사실 버질은 딱복이가 자긴 왜 부모가 한명이냐 물으면 솔직하게 이야기 해줄 준비 해놨는데 딱복이는 전혀 궁금해하지 않았을거 같음 부모가 둘 다 있는데 불행한 너네보다 내가 더 행복하다 라는 마인드인

사관학교 들어가면서 주말만되면 바로 집으로 갈거같음 오자마자 제시한테 빠르게 뽀뽀해주고 버질한테 안기는 딱복이임 주말 내내 버질이랑 시간 보내다가 왔을때처럼 제시한테 뽀뽀 해주고 버질이랑 포옹하고 다시 학교 돌아갈듯

어빙이 딱복이의 존재를 알고 찾아오면서 집안 분위기가 좀 달라질듯 버질은 조금 어색? 머쓱?해 하고 딱복이는 인상 팍 쓰고 당장 집에서 나가줬음 좋겠는데요 아저씨 라는 얼굴로 어빙 쳐다봄 어빙은 자기랑 똑같이 생기고 성격도 좀 비슷해보이는 딱복이가 거슬려 할거 같음 차라리 버질을 닮았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도 하고 어빙이 꽃 보내면 딱복이가 버질 몰래 버리고 다시 꽃 사오는게 무한 반복일거 같음 창과 방패의 싸움인데 버질만 아무것도 모르고 제시한테 션이 요즘 꽃을 자주 사온다고 이야기 해주고 있을듯




매브아이스 어빙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