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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03:47
어케할래? ㅅㅌㅁㅇ 상담은 금전적 여유없고 받는다해도 구체적인 ㅅㅌ하기 힘든상황이고 약은 먹어봤는데 효과반짝 사라지고 증량변경 다해봤는데 더줄수있는약이 없대서 끊었음
정신적으로 번아웃온것도 문제인데 설상가상 체력적 번아웃도 같이와서(무리해서)
아무리 다시 열심히하자 정신차리자 해도 체력이 발목잡아서 못지키는경우도 많음
절실하게 쉬면서 이사도 하고(지금벌통ㅈㄴ열악) 운동도하고 다시 시작하고싶은데 그럴수는 없는상황임

매일 성과때매 욕먹고 스트레스받고 전전긍긍하고 나붕도 열심히 하고싶은데 몸(체력)하고 의지가 뒷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임 어쩌다 하루 무리하면 이틀 퍼짐

+열심히했는데 성과가 안나올때도 빡치고 현타오고 자책했지만 차라리 그게 나은거같음

열심히해야하는데 열심히 하려했는데 잘 하고싶었는데 그 열심히조차 못하는거 자책 개쩌는듯
2024.05.20 03: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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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04: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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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04: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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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빡세게는 당연안할거임ㅜ 작년에 체력늘린다고 무리했다가 혈뇨보고 신우신염오고 체력오히려 너프돼서ㅠㅠ 지금당장도 운동 당연시작안하고 생각도못하고있음 ㅋㅁㅋ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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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03: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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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운동을 하루에 10분이라도 해봐. 딱 10분만 일찍 일어나서 영상 하나 따라하는건 가능하잖아. 너무 각 잡고 뭐든 애써서 열심히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설렁설렁 시작해도 ㄱㅊ음. 아무도 너붕 채찍질 안함.
그리고 나도 ㅅㅌ한 이유로 이 시간에 깨있는거라 이런 말하는게 우습긴 한데, 스트레스 관리에 규칙적인 생활은 필수라고 봄.
일단 내 루틴이라는게 생겨야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자꾸 내 일상에 변동이 생기면 스트레스가 치솟을 수밖에 없음. 그러니까 야간 벌통 하는게 아니라면 최소 1~2시 취침 목표로 잡고 규칙적으로 자고 밥 세끼 아주 간단하게라도 챙겨먹어봐.
상담 비용 관련해서는 시에서 운영하는 상담소 있는지 찾아보는거 ㅊㅊ함. 보통 무료인데 미리 예약하고 가면 됨. 자세한 얘기 못하더라도 이러이러한 상황이다 털어놓을 수라도 있잖아.
누구한테 말하는 것만으로도 가끔은 위로가 되더라. 그 힘든 시기도 곧 지나갈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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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04:0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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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루에 30분만이라도 이직 준비를 해보든지(나붕은 오히려 새로운 목표를 잡고 일단 당장 시작해버리면 마음이 더 편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음.) 정 안되면 그만두고 당장 입에 풀칠하려고 아루바를 하더라도 되니까 너 스스로를 갉아먹으면서까지 지금 벌통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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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04: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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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ㅁㅋㅁ 자세히 ㅅㅌ할순없지만 단순꿀따기나 이직문제가 아니라 나붕생 갈아넣은 꿈이라 하루아침에 그만둘 용기가 나지 않는다 개웃긴게 그럴용기가 없으면 죽자살자 절박해야하는건데 그절박한 시기도 지나니 또 번아웃오는게 스스로 우스움..절박이랑 번아웃은 같이있으면 안되는거잖아ㅎ..ㅠ.. 지금 체력때매 무리했다 뻗었다 생체리듬 완전엉망돼서 더 자괴감 오지는듯 너붕말대로 생체리듬부터 복구하고 스트레칭이라도 10분씩 해볼게 ㅋㅁㅋㅁ..상담은 전에다니는 병원 널널한병원이라 센세가 들어주겠다해서 해봤는데 오히려 벽에다 얘기하는기분이라 현타오졌음 그래도 한번 찾아볼게 그건 다를수있으니까 ㅋㅁㅋ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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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04: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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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하는건 나붕도 해봤는데 오히려 병원보다 더 잘 들어주면 들어줬지 건성으로 해주는 사람 잘 없음. 꼭 한번 찾아봐. 어쨌든 병원은 너붕을 약을 먹여서 낫게 할 환자1로 보는거라 어쩔 수 없긴 함 ㅠ
그리고 절박이랑 번아웃 같이 있으면 안된다고 누가 그럼? 사람이 체력이랑 에너지가 바닥나면 절박해도 몸이 안 움직일 수밖에 없는 거지 너 스스로를 그렇게 비난하지 마
널 깎아내리는 남들보다 더 치명적이고 나쁜 게 널 깎아내리는 너임.
지금 당장 무리해서 각 잡고 다 해결해야지! 하는 순간 번아웃은 지속됨. 무리하지 말고 하루에 하나라도 너붕이 좋아하는 걸 해봐.
좋아하는 노래 한 곡 들으며 산책하기, 재밌는 영화 한 편, 교주 영상이나 사진 보기 이런 소소한 것들이 모여서 사람을 살리고 에너지가 될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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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05: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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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ㅁㅋㅁ 자책비난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으니 나라도 나한테 하지말아야겠다 요즘 낙이라곤 맛있는거 먹는거랑 세계여행하는 너튭 보는거뿐인데 조금씩 늘려가야지 내가 왜 열심히버텨야하는지 이유도 잊지말고.. ㅋ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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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04: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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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거면 운동하지 말고 그냥 자투리 시간에 바깥에 나가서 걷는거 ㅊㅊ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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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04: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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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걷거나 스트레칭하거나할게 코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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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04: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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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내려다가 번아웃까지 온 일인데 금전적으로 여유를 가져다주지 못하면 그게 무슨 소용임 니가 커리어에 매기는 가치는 모르겠지만 그일 아니어도 할거 많음 걍 일이랑 운동도 조금만하고 좀 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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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04: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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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ㄷ에 쓴대로 단순 직업 꿀따기가 아니라 붕생갈아넣은 꿈같은거라 한순간 그만두기가 쉽지않네ㅎ.. 그냥 커리어말하는게 아니라 이거말고 아무것도없고 그만두면 다시돌아갈수없어서 ㅇㅇ.. 약간 클리셰지만 비유하자면 스포츠유망주 주인공이 인생 스포츠선수에 갈아넣었는데 갑자기 부상입은 느낌임 근데 스포츠는 때가 있어서 부상 재활하고나면 더는 선수못하는시기.. 이런느낌
[Code: 24d1]
2024.05.20 04: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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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만 보면 꿀따기 때문에 정신과 몸이 갉아먹히는 게 제일 큰 거 같은데 내가 같은 상황이면 여태 버텼는데 이걸 여기서 그만둔다고?하는 생각 접고 일단 그것부터 관두고 몸이 힘들어도 마음이 편한 꿀따기로 갈아 타는 것부터 함
[Code: f70d]
2024.05.20 05: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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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비용때문도 있고 용기가 없는것도있고.. 정 더는 안되겠으면 나도 받아들이고 그만둬야지 뭐..
[Code: 4c56]
2024.05.20 04: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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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그거 제때 처리못하면 저절로 낫는게 아니라 장기화되고 ㄹㅇ정병오더라
[Code: 888c]
2024.05.20 05: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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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연례행사임 이쯤되면ㅎ..
[Code: 4c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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