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2498201
view 651
2024.11.26 22:13
1. 대학교 입학하고 오즈 만날 생각에 신난 엘파바가 교정을 돌다가 컬러풀한 유리 장식들이 있는 곳에 가는데 그때 가사가 “마법사를 만나면 무슨 소원을 들어달라고 할까? 내 피부색?” 이랬음. 근데 그 유리의 모든 색들이 합쳐져서 신시아의 본 피부색으로 보이는데 그게 너무너무 예쁘더라🤎

2. 파퓰러송 끝나고 엘파바는 처음듣는 예쁘다는 소리에 울면서 나가잖아ㅠㅠ 사실 엘파바에게 그날밤은 처음한 것들 투성임 ㅠㅠㅠ 처음으로 선물받고, 처음으로 간 파티였고ㅜㅜㅠ 처음으로 누군가 손내밀어주고 속마음을터놓고 처음으로 친구 생긴가 예쁘다고 해줌.. 글린다가 자기밖에 몰라보여도 그거 다 읽고 있다는게 곳곳에 보여서ㅠㅠㅠ 애틋해짐 ㅠㅠㅠ여튼 그 파퓰러송 끝나고 “밀어내려고 아닌척해도 날 막을수 없어”이러면서 엘파바가 떠난쪽을 계속 보는데 그때 핑크색 빛이 엄청 찐하고 강하게 문안에서 나오거든. 그게 글린다의 샘솟는 사랑같아서 너무 ㅠㅠㅠㅠ 쏘뭉클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