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238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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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16:34
어쩌지 분명 바닥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높아진 시야에 걷다가도 옆에 있는 사물 못보고 쿵 부딪히길 반복하면 어쩌지.
엘리타랑 다른 메크들은 코그리스 시절 조그맣던 오라이온을 기억하니까 칠칠치 못하다고 생각하진 않겠다.
옵티머스 자신도 바뀐 몸에 아직 적응이 덜 돼서 그런걸꺼라며 제대로 움직이자고 맘을 다잡는데
사실 그게 자기가 발이라도 헛디디려고 할 때마다 언제나 사방에서 잡아주던 디가 없어져서 그런거면 어쩌지...
동굴 모서리에 헬름같은 위험한 곳 부딪히려고 하면 손등으로 막아주고 행여나 동체라도 긁힐까 자기 쪽으로 끌어주고 하던 당연한 손길이 사라져서 휘청거릴꺼야
몇 솔라 사이클이 흐르도록 그걸 알아채지 못하다가 퍼뜩 떠올리곤 물 밀려오듯 몰아치는 외로움에 혼자서 주먹만 꾹 쥐는 옵티머스가 보고싶다......
메옵
디오라
메가옵티
높아진 시야에 걷다가도 옆에 있는 사물 못보고 쿵 부딪히길 반복하면 어쩌지.
엘리타랑 다른 메크들은 코그리스 시절 조그맣던 오라이온을 기억하니까 칠칠치 못하다고 생각하진 않겠다.
옵티머스 자신도 바뀐 몸에 아직 적응이 덜 돼서 그런걸꺼라며 제대로 움직이자고 맘을 다잡는데
사실 그게 자기가 발이라도 헛디디려고 할 때마다 언제나 사방에서 잡아주던 디가 없어져서 그런거면 어쩌지...
동굴 모서리에 헬름같은 위험한 곳 부딪히려고 하면 손등으로 막아주고 행여나 동체라도 긁힐까 자기 쪽으로 끌어주고 하던 당연한 손길이 사라져서 휘청거릴꺼야
몇 솔라 사이클이 흐르도록 그걸 알아채지 못하다가 퍼뜩 떠올리곤 물 밀려오듯 몰아치는 외로움에 혼자서 주먹만 꾹 쥐는 옵티머스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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