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ㅈㅈㅇ 알못ㅈㅇ ㅋㅂ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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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말씀드릴 내용은 아직 기밀이니 함구해 주십시오.




라고 운을 뗀 공무원은 5분 정도 대략적인 국제(외계) 정세에 대해 설명해 줌
확실히 이 로봇들이 민간인을 마음대로 해쳐도 될 만한 상황은 아니었음. 그럴 의도도 없어 보이기도 했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강제적인 부분은 없습니다. 괜찮으신가요?

네 그럼요... 아직 조경을 안 해서 다행이네요



너붕은 마당 밖에서 기다리는 로봇들을 보며 땅만 깊이 파이지 않으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함. 설마 그 정도로 무겁진 않겠지?

근데 화장실... 가나? 로봇도?





-




웩...콜록



콜록 콜록



우웩...








세 봇이 누우니 마당이 꽉 찼음







야 이... 하..............




라쳇은 드러누운 세 봇을 한심하게 쳐다보다가 발치의 유기체를 내려다 봤음.
뭐라고 열심히 말하는 게 미안하다는 말 같음





아니, 넌 신경쓰지 마라. 저 놈들이 멍청한 거야
곧 회복할 거니 걱정 말고 저렇게 내버려 둬.



라쳇... 이따가 회의는 엘리타한테 대신 가 달라고 전해 줘요...



네가 말해라! 그 김에 혼도 좀 나고!







(좀아까)



공무원은 몇 가지 서류에 너붕 서명을 받고 인근 군부대 연락처를 알려준 뒤 돌아감. 그리고 너붕은 마당으로 메크들을 들여보냄.
근데 여기서 이 메크들이 뭘 하게 되는 거지?

어...



안녕! 난 재즈야. 유기체는 이름이 뭐야?


엇... 허니비예요.



옵티머스 프라임.



.......다크윙이다.




통성명을 끝내자마자 재즈가 이 냄새는 뭐냐고 물음
너붕 아침커피임
잠 깨는 음료라고 하자 재즈가 흥미를 보였음
커피... 마셔도 되나? 차(車)인데?
몸 크기를 생각하면 한 방울 정도일텐데 먹어도 될지도...?
먹어도 되겠냐고 물으니 궁금한데 해보자는 대답이 돌아오겠지



너붕은 한 잔을 따라서 재즈한테 내밀었음
다크윙이 따라와서 재즈랑 투닥거리더니 자기가 뺏어 먼저 마심
재즈 한 잔 새로 따라줌
옵티머스가 와서는 좀 말리다가 매우 궁금한 표정을 짓더니 못 이기는 척 한 잔 마심




향이 신기하네



양이 적어서 그런지 맛은 잘 모르겠어


그리고는 옵티머스가 먼저 눈을 깜빡이더니 천천히 뒤로 쓰러지겠지
그러고는 셋 다 저렇게 됨

식도(?)가 엔진 안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양임...
말 되네라고 너붕은 생각하겠지





-




헬름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임.
재즈 저 변태 자식(지는)이 유ㄱ... 허니비한테 눈독을 들이는 것 같아 한껏 예민해져 있어서인지 더 어지러웠음.
시야 끝에 허니비가 보였음. 다크윙은 그 쪽으로 가기 위해 낑낑대며 몸을 일으킴.



다시 누워, 인마!

....다크윙은 얌전히 다시 누웠음.
허니비는 라쳇과 뭐라고 대화하다가 제풀에 화들짝 놀라더니 집 안으로 달려들어갔음.
그리고 이내 다시 나오더니 비클모드로 변신한 라쳇 안에 주춤대며 탑승했음!
내가 눈 앞에 있는데!!!!
허니비를 태운 라쳇은 그렇게 빠르게 달려가 버렸음.
다크윙은 빈 집에 혼자(아님) 남았음
어디 가! 난 널 보러 온 건데!!!



...내 콘적스, 나 좀 봐 줘. 나 아프단 말이야!




........훌쩍




콜록... 너 울어?????
오라이온!! 다크윙 운다!!!



다행이다 너한테도 봇다운 스파크란 게 남아있어서!




흐어엉(더 서럽)





의사센세 출근함
허니비도 출근

트포너붕붕 다크윙너붕붕 트포원
등장순 오라이온옵티머스 재즈 라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