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https://hygall.com/610468732


























노부가 온 뒤로 어리광이 많이 늘은 케이타
요새 시험준비때문에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공부를 했어야했는데 오늘따라 유독 공부가 하기 싫었어 아무리 열심히 교재를 들여다보고, 커피를 마셔도 공부가 손에 안잡혔겠지
결국 핸드폰을 들어서 노부에게 연락을 했을꺼야
노부가 너무 보고싶었거든









[공부 싫어 너 보고 싶어 지루해]


[네 생각밖에 안 나]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얌전히 공부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야아 보고 싶다며 자는 거 아니지?]









[투정 좀 부리고 다시 펜 잡았었어...]


[방금 한 파트 다 끝냈어]


[보고 싶다]









[데리러 갈까?]


[그리고 데이트 하러갈까?]









[웅 데이트 하러가자]









[1시간만 바짝 공부하고 있어]


[집안일만 끝내고 날라감]









[빨리 와야돼]








1시간 후, 케이타는 도서관을 나섰을꺼야
도서관 앞에는 익숙한 차가 서있었고, 케이타는 차 문을 열었어
차 문을 열자 보고싶었던 노부가 운전석에서 웃고있었지









공부 많이 했어?









아니, 너 보고싶어서 제대로 못했어









그럼 공부대신 데이트는 제대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