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집 장남으로 태어나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을 부양하느라 안 해 본 일이 없는 칼럼과, 재벌 부모님을 둔 온실 속 화초 도련님이랑 엮이는거 존나좋음.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났든, 오스틴이 놀러간 파티에서 칼럼이 알바를 하고 있었든, 우연히 만나고 서로와 가까워지는거임. 근데 칼럼은 점점 오스틴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돼서 감히 내가 좋아할 자격이 되나 고뇌하는데, 오스틴에게 칼럼은 그저 잠깐의 유희일 뿐이었겠지. 이를 알게 된 칼럼이 배신감 느끼고 이별을 고하면서 둘 사이는 끝났는데, 몇년 후 칼럼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신흥 기업의 대표로 나타나서 오스틴 당황시키는거 보고싶다. 결국 칼럼의 계획대로 오스틴네 기업을 위기에 빠뜨렸고, 구원해주는 대가로 오스틴과 정략결혼을 했겠지. 겉으로는 미워하면서도 여전히 오스틴을 사랑하는 칼럼이랑, 정말로 너는 한때의 놀잇거리였을 뿐이라는듯이 끝까지 마음 한자락 주지 않는 오스틴의 망사같은거 보고싶다




칼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