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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00:44
생각했는데 화요일 퍼펙트에 근접했던 경기 보니까 퍼펙트라는건 한 팀이 모두 한마음으로 만드는 거구나 이런 생각이 듦
야수들도 퍼펙트인걸 깨달은 순간부터 너무 긴장돼서 발이 안움직였다는거나 9회에 첫안타 맞자마자 포수 고개 떨구고 얼굴 감싸는거나 감코진도 루틴 안깨려고 했다는거나ㅋㅋㅋ
그냥 마운드에서 투수가 혼자 타자랑 싸운다고 퍼펙트가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야수들 그리고 그 앞에서 공을 받는 포수 그리고 덕아웃에 있는 감코진까지 다 한구한구에 온 힘을 다해야 그런 대기록이 나오는거구나 싶더라
진짜 아쉽긴한데 켈ㄹ1의 투구는 물론이고 켈ㄹ1의 퍼펙트를 위해 코시만큼 집중했던 야수들까지 너무 감동임🥹
하 지배 코시 쓰리런 더해서 두고두고 얘기할 거리 하나 더 늘었다
2024.06.27 01: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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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노히트나 완봉같은거 하고있을땐 포수도 안바꾸더라ㅋㅋㅋ
[Code: dd8b]
2024.06.27 01: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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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야수한테 작년 경기 뭐가 제일 기억에 남냐고 물어보니까 노히트노런경기라고 하더라ㅋㅋㅋㅋㅋ 자기한테 공 올까봐 무서웠다고ㅋㅋ
[Code: 947a]
2024.06.27 10:58
ㅇㅇ
메쟈에선 퍼펙트게임같은 기록 세우면 투수가 포수한테 시계 선물하는 문화 있는 것도 그런 맥락이라 생각함ㅋㅋㅋ
[Code: 867f]
2024.06.27 15:0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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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야수여도 나한테 오지마라 빌 듯 ㅜㅜ 내가 실수하면 대기록 깨지는거니 악몽일 듯ㅋㅋㅋㅋㅋ진짜 긴장 했을 듯ㅋㅋ
[Code: 4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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