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1도 안 보는 친구가 애기들을 왜 저기에 데리고 오냐고 의아해했는데 
그냥 팬들한테 인사시키는거지 > 선수의 자식을 왜 팬에게 인사시키냐 좀 이상하다 > 그래도 우리는 가좍이지 않냐 > 좀 이상한거 같다 자식들은 전혀 상관없는거 아닌가? > 귀엽고 가족이고 > 공과 사 구분이 안 되는거 아닌가? > 너무 매정하다 훈훈하고 좋은데 왜 시비인가요 > 팬들은 저걸 원해? > 원해 원할걸? > 왜? > 귀엽지 않으냐 > 귀여운거랑 무슨 상관입니까 > ...
이런식으로 어휘력 대폭망쇼 벌이다가 흐지부지 대화 끝났는데ㅋㅋㅋㅋ 이런 풍습....이란 대체 뭘까? 어떤걸까? 그 친구를 설득시킬 이유는 없지만 갑자기 나 스스로도 납득이 안되기 시작함 아니 여전히 좋아.. 너무 좋은데.. 뭐지 이거? 어째서 이런 행사가 생기게 된거지? 너무 당연하게 좋아하고 있었음ㅋㅋㅋ 걍 성향 차이인가..? 팬들 중에서도 이런거 안 좋아하고 그러기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