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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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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찢어놓음


ㅅㅍ




물론 용기 넘치는 성인군자같은 엘파바에 비할바는 아니지 글린다는 이름부터 무의식적으로 소수자 차별하다가 나중에 아닌척 하려고 바꾼거잖음
근데 또 어떤 면에서는 현실에서 있을법한 용기있는 착한 사람 같음

무도회 씬 전에 평생 팬이었던 마담 모리블이 오더니 싫어하는 엘파바 들먹이면서 하는 말이 진짜 열등감 버튼 눌리기 진짜 좋은 말이잖아.

'내 수업에 받아줄게. 근데 난 네가 마법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 그냥 놓치기 싫은 엘파바가 너를 수업에 안받아주면 자기도 떠난다고 해서 그런거임. 아 근데 내가 볼 때는 너 정말 마법사 할 능력 없음. 수고.'

근데 이 씬 뒤에 이 콧대 높은 사람이 엘피의 외로움과 수치심을 달래주기 위해서 자기도 모두가 비웃는 춤을 같이 추기 시작했다는게 진짜 입체적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