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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23:41
내용 ㅅㅍ?? 묺색창에 글은 첨 써봐서 ㅅㅍ달아야하나 모르겠네 암튼 결말있음








막 엄청난...? 페미니즘 소설인지는 모르겠음
뭔 소리냐면 여자가 자기 삶과 인생에 가해진 폭력을 고찰하고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행동을 한다는 점에서는 페미니즘 범주에는 든다고 생각함...
주인공은 자신이 고기로 사육되는 소, 돼지와 같은 가축과 다를 것 없다는걸 깨달음
그러고 육식을 거부하고 마지막엔 아예 식사도 거부하고 햇빛만 받아도 살 수 있는 나무... 가 되기로 하잖아
좀 거칠게 요약하자면 '여혐을 인지한 여자가 누군가에게 상처주지 않는 방식으로 온건하게 미쳐가는 이야기' 임
난 좆괴들이 욕하는게 이해가 안감ㅋㅋㅋㅋㅋ 아니 남편이나 형부를 죽이거나 패거나 능욕한 것도 아니고 여자가 남자에게 공격성을 드러낸 장면도 없는데 뭔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나오는 남자들 죄다 부랄따이고 교수형 시켜서 동네에 걸어놓기라도 한 줄ㅋㅋㅋ
결말도 결국 미친 여자가 정신병원에 갇혀살게 된다는건데 24년에 보기엔 뭐가 페미...? ???? 싶긴함 07년도에 출판됐다니까 이해가 되긴 하지만

물론 남자다죽여 이런 사이다 소설만이 페미니즘이다!!! 이것도 아님 그냥 내가... 피와 복수를 원해서... 나에겐 카타르시스나 새로운 관점을 주진 못했음
24년에는 여자가 정신병동에 갇히는 내용보다는 행복하게 잘 사는 내용을 원해

온건한 에코페미니즘 소설 가지고도 부랄발광하는 그 성별이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