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어하나 안하나 신기해하나 안하나 보려고 사는건데 반응 늘 미지근할거 같다 뭐.. 다네 맛있네 끝
핫해서 하루 100개 1인 2개 한정판매 한다는 두buy 초콜릿을 오픈런까지 해서 사갔건만 중위님 공부 중에 간식으로 먹으라고 갖다줬더니 텍스트에서 눈도 못 떼고 그냥 먹어치워버리는 중위님.. 별 감흥도 없어보여서 나중에 오늘 간식 어땠냐고 물어보는데 ..? 초콜릿이 초콜릿맛이지? 해서 부랫무룩해질듯ㅋㅋ

그러고 한참 지나서 중위님이 자꾸 판초콜릿 사와서 한입 먹고 냉장고에 넣어놓고, abc 초콜릿 사와서 두어개 까먹고 넣어놓고 이게 반복되서(냉장고 열어볼 때마다 늘어나는 먹다남은 초콜릿들...) 네잇, 초콜릿은 왜 다 먹다말았어요? 물어보면 네잇 약간 머쓱해하면서 그... 전에 먹었던 초콜릿 뭐였어? 그게 먹고 싶은데 다 그 맛이 아니라서... 하는거
브랫 모처럼 중위님 입에 맞는 거 생겼다니 신나서 그게 뭐였는지 물어보는데 존나 스무고개일듯ㅋㅋ 무슨 맛이었어요? 어.. 초콜릿맛. 초콜릿 산 게 한 두개가 아닌데. 따로 기억나는 건 없습니까? 되게 맛있었어. ....또 다른건요? 음, 뭔가 바삭바삭했나....
맛았다는 거 빼곤 다 모르겠는 중위님 힌트 하나 내놓으면 그걸로 자기가 요근래 사다바친것들 떠올리던 브랫 겨우 생각해내고 다음날 바로 사러나갈거야
그 아침부터 1시간 줄서서 사온 브랫 두근두근하며 커피랑 차려주는데 네잇이 한입 먹고 활짝 웃으면서 이거 맞아 하면 한시간 기다린거고 뭐고 사르르 사라지겠지... 중위님 뇸뇸 먹으면서 이거 어디서 팔아? 나도 사먹게 하면 브랫은 좀 멀어서. 미리 말씀하시면 제가 사다드리겠습니다 할거야 초콜릿 산다고 오픈런 해야한다고 하면 그럼 안 먹을래 해버릴 중위님인거 알아서
그래서 중위님은 자기가 자주 먹는 이 디저트가 얼마나 구하기 어려운건지 영영 모를듯
참고로 핫한 디저트들 소스는 레이레이일듯 ㅋㅋㅋ 레이레이는 유행 초기에 이미 자기가 만들어도 먹어봤을듯



두buy초콜릿먹고싶다..

젠킬 브랫네잇 슼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