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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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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이면 어카지;;




흉흉한 세상이라 개쫄아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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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 (이름) 아니에요? 하겠지





맞으니까 뒤돌아봤겠죠? 라고 혼자 속으로만 생각하고 소심하게 맞는데요...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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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구나 기억 안 나? 나 나일이야 함




고등학교 동창이었던것임 너무 멋있져서(^^) 못 알아봤다 미안하다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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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서운해하는 눈치임




솔직히 나였어도 섭섭했을 것 같아서 미안해하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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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면 밥 쏠래? 함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밥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알겠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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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하자마자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식당 데려감





당황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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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얘가 성격이 좋아서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별로 안 어색함




맥주도 한두잔 하고 계산 하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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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했다함





친구 못 알아보고 밥 얻어먹은 사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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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는 나 보고 웃겨 죽으려고 함




그렇게 웃긴가 싶음 난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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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나보고 사라고 함




이거 수작인가? 싶어서 쳐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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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도 한 번만 봐주라 나 10년 기다렸어





길나일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