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포프 옵대장이 고결하고 처연한 인상의 다정한 리더인게 포인트인데 섀글에서는 완전 반대로 차갑고 옵질머리 백프로 찍은 폭군인 것도 좋고, 아니면 다정한 말투랑 그 순둥한 인상은 그대로인데 하는 언동이랑 행동은 잔혹한 폭군 그 자체라서 더 섬뜩하게 느껴지면 좋겠다...

본편에서 끝까지 메가카가 갱생하여 돌아오기를 하염없이 바랬던 것처럼 섀글에서도 메가트론에게 만날때마다 자신에게 돌아오기를 처연한 인상으로 부탁하면 좋겠네. 그런데 그 내용이...

"메가트론, 부탁이야. 자네가 끝까지 지키고자 하는 건 의미가 없는 걸 알잖아.", "내 곁에 있으면 그렇게 괴로워하지 않아도 돼.", "내가 널 편하게 해줄게."

등등 거진 메가카의 자유의지와 그동안 믿어왔던 희망을 아무렇지 않게 짓밟는 내용이겠지.

메가카가 단호하게 거절하면 옵티머스가 정색하는 것도 좋고 아니면 그 다정한 미소 살짝 슬프게 유지하면서

"그게 자네의 선택이라면 어쩔 수 없지. 그래도 만약 너무 힘들어진다면 언제든 나에게로 오게나."

"나는 언제나 자네의 자리가 비어있다는 것을 기억해줘."

그리고 그 후로 메가트론이 지키고자 했던 행성 등에 무자비하게 침략하거나 동료들을 잔인하게 죽이고 고문하면서 디셉티콘에 계속해서 높은 압박과 고통을 주는 거 보고싶다.
포로로 잡힌 디셉들을 라쳇이 콧노래 부르며 잔인하게 고문하는 영상을 보낸다던지 계속해서 메가트론에 대한 충성심을 지키고자 하는 스스의 날개를 직접 잡아뜯어서 죽기 직전까지 고문한다던지 쇼크웨이브 만날때마다 그 새로운 육체와 정신을 누가 선사했던 건지 다시 생각해보고 감사하라고 멘탈공격 가하고, 녹다운에게 브레이크다운의 이미 싸늘한 시체 보여주면서 자네 연인 다시 살려야 되지 않겠냐며 전향 권유하고, 정찰나갔던 레이저비크 온몸 해체된 상태로 사웨에게 보내주는 등 등...

그러면서 전장에서 메가트론의 나날히 수척해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옵티머스는 행복한 얼굴로 웃으며 맞이하겠지. 약간의 기대감이 섞인 목소리로

"너무 지쳐보이네, 메가트론. 이제 슬슬 편해질 생각은 없나?"

라며 손 내밀고, 메가트론이 또 거절하면 속으로 다음번엔 또 어떤 방법으로 저 고결한 혁명가의 심신을 공격할지 아무렇지 않게 잔인한 계획을 생각하는 거 보고싶다



트랜스포머 프라임 섀터드 글래스 메가트론 옵티머스
2024.06.23 09: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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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포프로 섀글이라니 ㄷㄷㄷㄷ 옵대장님 언듯 나긋나긋해보이고 친절한데 실상은 잔혹하기 그지없고 메가카 어떻게 괴롭힐까만 생각하는거 존무 ㄷㄷㄷㄷㄷㄷ 메가카 흔들리지 않고 거절하는건 개꼴.......
[Code: 1c57]
2024.06.23 10: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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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둥한 얼굴로 싸늘한 폭군이라니 그래놓고하는짓은 섀글답게 잔인한거 존나 좋다
[Code: 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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