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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23:36
다들 이럴 때 있잖아 멜로디는 맴도는데 막상 노래가 딱 생각이 안 날 때

근데 그 때 정말 유독 생각이 안 나더라고. 허밍으로 노래 찾는 앱 그런 거 쓸 마음까진 이상하게 안 들고 그냥 뭐였더라..만 했었음 몇 주 그랬을거임. 음악은 영화 오슷을 거의 주로 듣는 편이라 틀림없이 본 영화 중에 노래일텐데.. 정도만 생각했었음


근데 이것도 다들 그렇듯이 갑자기 생각나더라 진짜 갑자기 딱ㅋㅋ

이 노래였음




러덜리스에서 쿠엔틴이랑 샘이랑 밴드가 같이 불렀던 노래



영화가 좋아서 n차도 했고 ost도 줄곧 듣고 그랬었는데 안톤이 별나라 여행 떠나고 나서는 안 보고 안 들었었거든. 못 본건가? 이상하게 비욘드는 계속 봤는데 러덜리스는 좀 그랬음. 그냥 이 영화를 안톤이랑, 또는 안톤 떠나고 난 후의 감정이랑 좀 더 가깝게 느꼈었나봄


아무튼 갑자기 떠올라서 다시 들은 노래는 여전히 좋았고.. 뭐 이것도 좀 된 얘기임

오늘은 영화도 다시 보려고



IMG_4064.jpeg

아, 러덜리스 뜻이 ‘키가 없는 배처럼 방향을 잃은’ 이라던데 우주에선 키가 있든 없든 상관없을테니 괜찮겠구나 생각하면 왠지 마음이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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