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4441298
view 301
2024.05.19 18:52
ㅅㅌㅁㅇ 어릴때 서양권 살았던 붕이라 가필드라는 캐릭터 자체에 추억과 애정이 있어서 그나마 재밌게 봤던거지 같이 봤던 친구(한번도 펄럭 밖에서 살아본 적 없음,가필드도 영화 나오기 전까지 아예 몰랐음)는 저런 영화도 2024년에 나오는구나....진짜 영화의 모든 장면이 예상 가능해서 노잼이었어..ㅋㅋㅋ라는 반응이었음 근데 그럴만함
일단 주인공 무리가 가필드,오디,가필드 아빠 이 셋이고(셋 다 남자^^)주제는 어릴 적 아빠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했던 가필드가 아빠와 재회하고 그 모든 건 오해였다는 걸 깨닫는 부자간의 사랑...그런 건데 한녀인 나로서는 딱히 이입되는 주제도 아니고 연출 방법이나 음향효과도 여러분!!! 여기서 감동받으세요!!!! 이런 느낌이라 걍 아 그래요...하게됨 마지막에 악당 부하들이 갑자기 죄를 뉘우치고 주인공 쪽에 붙는것도 존나 갑자기 여기서요?ㅋㅋㅋ싶었고 내가 가필드 어릴 때 잠깐 봐서 아빠 캐릭이 영화 오리지널 캐릭인지 아니면 원작에 나중에 등장하는 캐릭인지 모르겠지만 영화 오리캐였으면 굳이 아빠 말고 엄마로 바꾸는게 덜 올드했을거같음
주연이 다 남자인건 뭐 ㅇㅋ 그렇다쳐 근데 얘네가 만나는 주요 조력자도 남자임 그리고 얘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사랑하는 여자와 분리되었고 그 여자는 그가 구해야 하는 존재임ㅅㅂㅋㅋㅋㅋ그 여자 제외 여캐는 빌런1,빌런2인데 얘네도 다 ㅈㄴ납작한 캐릭터고 한 명은 아무런 서사 없이 존재하는 그냥 성격이 악한 장애물로서의 여캐,다른 한 명은 전형적인 자신이 잘목했으면서 남탓하고 억울한 남자를 죽이려고 하는 이기적 여캐라서 보면서 진짜 이래야만 하냐....하는 생각만 함 그리고 내가 언급한 여캐들 중 2명이 동물형이고 1명이 인간형인데 동물형 여캐들은 다 장신구,속눈썹,볼터치 등 코르셋 빡세게 조인 디자인임ㅋ그냥 남캐같이 기본형 디자인이라도 목소리 듣고 여캐인거 알텐데?2024년 영화 맞냐 진짜
​​보면서 같은 고양이 관련 아동 타겟 영화인 장화 신은 고양이랑 비교되더라 거기 여자 주인공은 전형적 여캐상이랑 거리 멀고 디자인도 잘뽑은 데다 주제 의식 자체도 좋았는데....
그래도 내아이 가필드 영화관에서 본건 좋았다 애기가필드도 5살뚱냥이가필드도 매력 넘쳤음ㅋㅋ가필드 좋아하면 보러가라 난 가필드가 원래 일상물이라 그런가 존 가필드 오디 이 셋이 노는걸 더 보고싶긴 했는데ㅋㅋㅋ이 영화는 클래식 모험물이라 가필드 프랜차이즈 영상화 할거면 짧은 시트콤 형식의 애니로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