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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08:11
난 잘 몰랐는데 '주로' 여자들이 1대1이나 1대 소수로 수업듣는 클래스나 서비스들 (ex.네일아트, 필라테스, 기타 외국어 강의 등등) 보면 여자 수강생들이 강사들한테 뭐 사다주는 경우 조오오온나 많더라고

따지자면 수강생은 고객이고, 서비스에 대한 돈을 지불한 것 만으로도 충분한데(해당 서비스들이 시가가 저렴한 것도 아님) 매 수업 갈 때마다 커피며 마카롱이며 사들고 가서 강사 선물하는 게 자주 보임

개인의 자유를 뭐라고 하는게 아님. (당근 펄럭은 유교국가 특성상 가르치는 사람,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기도 하고) 다만 저것을 << '자랑스럽게' 전시(내가 이렇게 센스가 넘친다!) -> 아 나도 드려야하나? 원래 저게 문화인가? 라는 눈치 조성 >> 이 과정이 안생길 수가 없음

막 직장에서 출산휴가 가기 전에 동료들한테 감사선물(자기 없는 동안 업무 대체해주니까) 돌리는거나 수습 떼고 팀에 선물 돌리는 문화 같은것도 처음엔 그냥 감사의 마음으로 시작된 거지만 인별에 점점 더 화려하고 공들인 선물샷을 자랑함으로 인해 전문업체도 생겨나고, 안하면 센스없는 사람되고 ...이런 문화가 지극히 상업적인 것 같음

더 빡치는건ㅋㅋㅋㅋㅋ남자들은 저런거 절대 안한다는거야.. 안그래도 여자들은 평생 남자임금의 60프로밖에 못받는데 참 이곳저곳 돈 나갈 데는 많게 만듦

ㅃㅅㅌㅁㅇ 응 사실 내가 수강하는 pt 트레이너가 김붕붕씨는 헬스장 올때 어쩜 커피 한잔을 안사들고 오냐고 농담인 척 꼽줘서 빡쳐서 쓴 글임ㅋㅋㅋㅋㅋㅋㅅㅂ 남자 수강생들한테도 당연하다는듯 뱃겨먹는지? 참나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단 거 아님. 내가 저런 일부만 계속 바와서 편향된 견해를 지닌 걸수도. 제가 또 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