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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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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노부의 영화 홍보촬영이 막바지에 들어섰어
조금 여유가 생겼기에 두 사람은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기로 했을꺼야 약속장소도 미리 정해두고, 둘이서 데이트 코스 열심히 짰을듯
약속 당일, 촬영이 끝난 노부에게 출발했다는 케이타의 연락이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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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까 집에서 나왔어]


[지금 버스 타러 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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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조심해서 와]


[나도 이제 주차장 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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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까 계단 내려오다가]


[발 헛디뎌서 넘어질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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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너 발이 잘못했네]


[뽀뽀로 혼내줘야겠다]


[만나면 발부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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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 잔머리 진짜 잘 굴리네]


[빨리 오기나 해]








약속장소에서 만난 두 사람
오랜만에 하는 데이트라 두 사람 모두 들떳을꺼야
괜히 간질거리는 기분에 얼굴이 자꾸만 붉어지는 두 사람
묘한 분위기를 깬건 노부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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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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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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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뽀뽀로 혼내줘야되는데 밖이니까 입술 혼내줘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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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나는거 싫다고 하면, 안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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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래도 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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