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최전성기에는 아예 the 붙은 글래디에이터라는 별명으로 불린 챔피언이었는데 은퇴 후 스포츠 에이전시 세운 메가트론 보고 싶음

선수들 계약금 따주는 우리편일 때만 믿음직하고 계약 원하는 측들이 보면 상어가 따로 없는 메가트론이 보고 싶다 피냄새 나는 판마다 끼어들어서 자기 몫으로 한입씩 큼직하게 떼간다고 비아냥 가득한 멸칭이긴 한데 서느런 눈동자에 이젠 백발이 꽤 많이 섞여서 전체적인 색소가 희읍스름한 머리카락을 보면 정말로 상어가 생각나겠지 백상아리니 죠스니 하는 피비린내 나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그 앞에서는 한마디도 못하게 되는게 보고 싶다

에이전시는 선수 출신(사운드웨이브 등)하고 경영 출신(스타스크림)이랑 스포츠과학 전공자들(쇼크웨이브)가 적절히 섞여서 선수를 지원하고 있겠지

종합격투기 철창 너머에서 자기가 발굴해서 계약한 선수(탄)가 활약하는거 보면서 박수치는 모습 간간히 화면에 잡혔으면 좋겠음

그러다가 술집 뒷골목에서 깨진 술병 들고 사람 내리치려는 오버로드 보고 위험하다고 피하는 게 아니라 어떤 상품성을 발굴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도 보고 싶다 잘못된 선택이 될 수도 있겠지만 격투기라는 종목에서 폭력과 아수성은 잘 다듬기만 한다면 대중의 사랑을 받는 안전한 범주가 될 수 있으니까... 자기 안목을 믿었는데 ㅈㄴ 규격 외를 줏어온 나머지 업보빔 맞는게 보고 싶음

현대 의인화에유가 된다면 메가트론이 디셉티콘을 쉽게 버리지 못하도록 자꾸 곁가지를 붙여서 주저앉히고 싶잖아 전향ㄴ다 절대ㄴ다 가카 우리는 죽을 때까지 같이.갑니다..


메가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