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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년 축하해








18살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연애는 어느새 6주년을 맞았어
때론 불같은 사랑을 하기도 했고, 때론 엄청 싸우기도 했던 두 사람의 연애는 이젠 안정적으로 변했어
24살의 노부는 연기력을 인정받는 좋은 배우로, 24살의 케이타는 학교 내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대학생으로 성장했을꺼야
몸도 마음도 성숙해진 두 사람이지만 서로의 앞에서는 어린아이같았지









노부, 케이크 맛있어 얼른 먹어









케이, 내가 이행시 해줄까









갑자기?









누나로 이행시 할래









누 









누가 내 애인이게









...









빨리









...나









맞아 내 애인은 너야









너 이거 생각한다고 케이크 안먹은거지









아니, 너 많이 먹으라고 안 먹었어


너 여기 케이크 좋아하잖아









케이크 많이 먹으라고 하는 사람치곤 너무 옆에 붙어 있는데









그럼, 이제 내가 케이크보다 맛있는 거 먹을래








때론 아이처럼, 때론 어른처럼
6년이 흘렀어도 변함없이 사랑이 가득한 두 사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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