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 말라 보여도 꽤 무거운데




그래 무겁더라 그러니까 빨리 데려가


아야노에게 가족이라고는 딸 하나 있었음 케이땅에게 반해 짝사랑에서 겨우 썸 타기 시작했는데 아야노가 케이땅을 피하는 거임 갑자기 태도를 바꾼 아야노가 답답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라 그냥 아무 사이도 아니었던 관계로 돌아가는걸 받아들임 하지만 아야노 딸이 자기 때문에 사랑을 포기했다는 걸 알고 아빠는 바보라며 집을 나가버림 딸을 애타게 찾았는데 케이땅에게 연락이 온거임 딸이 자기 집에 있다고 아야노가 미안하다며 자기가 가겠다고 하는데 “내가 너랑 결혼할 때까지 집에 안간다는데?”하는거임 전화 넘어로 딸이 아빠? 하는 소리가 들려ㅋㅋ흥분한 아야노가 전화 받은 건 케이땅인데 그것도 잊고 거기서 뭐하냐고 소리침ㅋㅋㅋ근데 딸은 귀신 같이 알아듣고 케이땅이 결혼해준다고 할 때까지 여기 있겠다며 소리침ㅋㅋ끝나지 않는 부녀의 대화를 듣던 케이땅 결국 며칠 데리고 있다 데려가겠다고 함






어떡하냐 나 너랑 결혼한다고 하고 데려왔는데





어?





아야노케이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