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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23:58
좀 부끄럽지만
얼마 전부터 내가 좀 너무 받는거에만 익숙하고
주는 거에 인색하고 계산적이고 서툴다는 걸 깨달았음 고치고 싶은데 막상 행동하려고 하면 잘 안되더라고
어떤 사고의 흐름을 가져야 이게 고쳐질까? 잘 생각해보니 내가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고 마음을 열었다가 상처 받기 싫으니까 방어적으로 더 그러는거 같거든 근데 좀 고치고 싶어 이거
2024.05.14 00: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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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랑 사이 괜찮으면 부모님에게 잘하기.. 모든 관계의 근본임
[Code: c4ad]
2024.05.14 00: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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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을 주거나 부탁을 해도 상황이 나빠지지 않는다는 걸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아는 것이 좋음
[Code: c4ad]
2024.05.14 00: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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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쉬워 네가 받았던 걸 네가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한테 돌려주면서 시작하면 된다!
[Code: ddf3]
2024.05.14 00: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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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답이 될진 모르겠는데. A에게 1을 주고 1을 받는다 보다는, 어쩌다 보니 A에게 1을 주더라도 C에게서 2를 받는다. 고 생각하면 좀 마음 편하긴 했어. 그 왜 어른들 말하는 착한일 하면 결국 돌아온다는거 있잖아. 어짜피 어떻게든 돌아올테니 A에게 조금 손해보는 것 같아도 별로 억울해지지 않고, 갑자기 C한테 받으면 그냥 기분이 좋은거고. 기분 좋아서 B와 즐겁게 지내다가 보면 A가 예상치 못한걸 주기도 할 수 있으니.
나도 그렇게 다정한 성격은 아니긴해서 네 마음을 조금 더 이해되긴 해.
[Code: a204]
2024.05.18 18: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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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너무 고맙다ㅠㅠ이렇게 생각해보도록 노력해볼게 예쁜 마음씨야 정말
[Code: 9447]
2024.05.14 00: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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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바뀌는 게 아니라 사회성을 배워가는 거라더라
[Code: e420]
2024.05.14 00: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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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자기 본성은 안 바뀐대 대신 사회성을 키워가면서 자신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하서 고쳐가는 거래. 충분히 너도 고칠 수 있음.
처음부터 완벽하게 180도 바뀐 사람으로 되는 방법은 없지만, 대신 아주 작은 부분부터 매일 누적해 해나가면 ’성격=행동‘이 바뀔 수는 있음.
네가 원하는 모습이 이타적인 거라면 그거에 맞게 아주 소소한 것부터 하나씩 시도해봐. 감사합니다, 미안해 같은 기본 인삿말을 더 자주 내뱉어 본다던가. 상대방의 괜찮은/덕분에 고마웠던 점을 억지로라도 하나씩 찾아보던가.
[Code: e420]
2024.05.14 00:5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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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지금까지 살아온 nn생을 한번에 고치긴 힘든데 하루아침에 갑자기 남한테 잘 베풀고 남을 신뢰하긴 불가능. 그 대신 걍 남한테 뭐 받게 될 때 평소보다 좀 더 고마움을 표현 해봐. 인사나 표정에 좀 더 상냥하게 하거나 더 나아가서는 작은 성의 표시로 돌려주거나. 그 정도만 해도 적당함. 굳이 먼저 베풀어보겠다고 남에게 마음을 열겠다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음 평소 작은 행동들이 모이다보면 너 스스로 먼저 손 내밀게 됨 그리고 상대방도 그 거에 감동 받게 됨
[Code: e420]
2024.05.18 18: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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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진짜 고마워 생각해보니 내가 잘웃고 말은 예쁘게 한다는 말는 종종 들었는데 미안하다는 말보다 고맙다는 말을 잘 못했던 것 같아...그걸 좀 더 노력해봐야겠다
[Code: 9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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