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3867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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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23:58
좀 부끄럽지만
얼마 전부터 내가 좀 너무 받는거에만 익숙하고
주는 거에 인색하고 계산적이고 서툴다는 걸 깨달았음 고치고 싶은데 막상 행동하려고 하면 잘 안되더라고
어떤 사고의 흐름을 가져야 이게 고쳐질까? 잘 생각해보니 내가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고 마음을 열었다가 상처 받기 싫으니까 방어적으로 더 그러는거 같거든 근데 좀 고치고 싶어 이거
얼마 전부터 내가 좀 너무 받는거에만 익숙하고
주는 거에 인색하고 계산적이고 서툴다는 걸 깨달았음 고치고 싶은데 막상 행동하려고 하면 잘 안되더라고
어떤 사고의 흐름을 가져야 이게 고쳐질까? 잘 생각해보니 내가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고 마음을 열었다가 상처 받기 싫으니까 방어적으로 더 그러는거 같거든 근데 좀 고치고 싶어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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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53f1]
2024.05.14 00:05
ㅇㅇ
음.. 답이 될진 모르겠는데. A에게 1을 주고 1을 받는다 보다는, 어쩌다 보니 A에게 1을 주더라도 C에게서 2를 받는다. 고 생각하면 좀 마음 편하긴 했어. 그 왜 어른들 말하는 착한일 하면 결국 돌아온다는거 있잖아. 어짜피 어떻게든 돌아올테니 A에게 조금 손해보는 것 같아도 별로 억울해지지 않고, 갑자기 C한테 받으면 그냥 기분이 좋은거고. 기분 좋아서 B와 즐겁게 지내다가 보면 A가 예상치 못한걸 주기도 할 수 있으니.
나도 그렇게 다정한 성격은 아니긴해서 네 마음을 조금 더 이해되긴 해.
나도 그렇게 다정한 성격은 아니긴해서 네 마음을 조금 더 이해되긴 해.
[Code: a204]
2024.05.14 00:43
ㅇㅇ
애초에 자기 본성은 안 바뀐대 대신 사회성을 키워가면서 자신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하서 고쳐가는 거래. 충분히 너도 고칠 수 있음.
처음부터 완벽하게 180도 바뀐 사람으로 되는 방법은 없지만, 대신 아주 작은 부분부터 매일 누적해 해나가면 ’성격=행동‘이 바뀔 수는 있음.
네가 원하는 모습이 이타적인 거라면 그거에 맞게 아주 소소한 것부터 하나씩 시도해봐. 감사합니다, 미안해 같은 기본 인삿말을 더 자주 내뱉어 본다던가. 상대방의 괜찮은/덕분에 고마웠던 점을 억지로라도 하나씩 찾아보던가.
처음부터 완벽하게 180도 바뀐 사람으로 되는 방법은 없지만, 대신 아주 작은 부분부터 매일 누적해 해나가면 ’성격=행동‘이 바뀔 수는 있음.
네가 원하는 모습이 이타적인 거라면 그거에 맞게 아주 소소한 것부터 하나씩 시도해봐. 감사합니다, 미안해 같은 기본 인삿말을 더 자주 내뱉어 본다던가. 상대방의 괜찮은/덕분에 고마웠던 점을 억지로라도 하나씩 찾아보던가.
[Code: e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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