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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03:35
근데 평생 키울일없는 이유가 나보다 짦게 살다 가는거 못견딜것같아서...
가끔씩 맡아주는 주작들도 돌려보낼때마다 스트레스받게해서 미안하고 맘껏못놀아준것같은 생각에 눈물콧물 쏟는데 내가 직접 들인 주작은 더 긴 세월 같이 있다가 떠나보내는거잖아... 
시발 그거 어케견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다고 내가 먼저 죽으면 남아있을 주작한테 죄짓고가는거고ㅠ
걍 주변에 펫로스 증후군 앓는 사람들 생길때마다 항상 느낌ㅠ
그 마음이 어떤지 조금은 알것같으면서도 함부로 위로할수도 없는 깊이의 감정일것같아서 나같은 사람은 절대 반려주작 들이면 안되겠다싶음..
2024.05.03 03: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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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ㄱㄴ 진짜 본문 다 받음 같이 살면서 최선을 다할거고 나도 행복하겠지만 마지막은 견딜 자신이없음
[Code: 5dad]
2024.05.03 03: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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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끝을 알면서도 살아가듯이 그럼에도 사랑에 빠져서 키우게 되는거라고 생각함.. 너붕같은 사람도 존중함
[Code: 71a4]
2024.05.03 04: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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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선택이야 난 저런거 생각못해봤다가 보내고 존나 피눈물흘리고 다짐했거든
[Code: 8685]
2024.05.03 07: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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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켠에 슬픔으로 남긴 하지만 그래도 걔가 나 없는 상실을 느끼는게 아니고 내가 걔를 좋은 기억으로 떠올리면서 사는거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함 이제 또 떠나보낼 준비중인데 슬퍼하기보단 고마워하려고 그치만 네 마음도 너무너무 잘 알거같음
[Code: 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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