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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1 20:52
보면볼수록 타시가 성애적으로, 여자로서 끌린 사람은 패트릭이 맞는거 같음.. 그래서 물론 사랑에도 여러종류가 있긴하지만 보편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타시가 진짜 사랑한건 패트릭인거 같음..
그 말싸움하던 중에 패트릭이 타시한테 내가 네 진짜 모습을 봐주기때문에 너는 날 좋아하는거다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타시가 그럼 내 진짜 모습이 뭐냐고 묻는데, 패트릭이 타시 훑어보더니 미치게 섹시한 여자라고 대답하거든.. 나는 이장면이 둘의 관계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함.. 어케보면 미친놈;; 그와중에 밝히네 하고 빻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나는 오히려 진짜 패트릭 말대로 타시를 타시 그자체로 봐주는거라고 봤음..
타시가 아트한테 내가 너처럼 회복해서 경기 뛸수있었으면 살인이라도 저지를수 있다고 할만큼 테니스를 사랑했지만 결국 부상으로 그만두게 되면서 상실감이 엄청났을텐데 그 과정에서 테니스가 없는 나는 뭐지? 이런 종류의 생각도 했을거같음.. 근데 패트릭은 예전부터 둘사이에 테니스를 그닥 두고싶어 하지도 않았고 지금도 자기랑 그냥 붙어먹을 생각뿐임..(코치직 제안했던건 그냥 타시와 아트 사이에 다시 끼고 싶어서 의미없이 던진 느낌..?) 그래서 니가 테니스를 하든 말든 넌 섹시하고 난 너랑 자고싶어 이런 스탠스의 패트릭이 오히려 테니스를 잃은 타시한테는 어느정도 위안이 되고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음.. 그래서 계속 끌리는거지..
그럼에도 테니스에 대한 타시의 집착이 계속 남아있어서 아트랑은 아직까지도 테니스로 깊게 엮여있다보니 테니스를 빼놓은 아트와의 관계는 글쎄.. 아무리 가정을 이뤘어도 언제 깨질지 모를거 같이 위태롭고 불안해보임..
그래서 만약 타시가 패트릭이랑 더 오래 연애하거나 결혼했으면 둘이 엄청 지지고 볶더라도 나름 안정감 있게? 더 편안하게 연애,결혼생활 했을거 같음..ㅎ
물론 패트릭과의 관계도 불장난에 가깝다고 볼수도 있지만 원초적인 욕구? 여자/남자로서의 본능? 같은 면에서 둘이 존나 상성이 잘맞아서 그렇게 보이는듯..ㅋㅋㅋ(타시가 싫어하면서도 패트릭 끝까지 못밀어내는거 보면) 근데 속성이 둘다 불이라 서로 양보안해서 싸섹이 일상일 수밖에 없는.. 하지만 그래도 결국엔 결정적인 부분에서 패트릭이 져줄거 같다는게(조쉬가 패트릭이 타시 사랑한거 맞다고 캐해도 했어..) 패트릭타시 관계성 존맛임..ㅅㅂ 하 둘이 싸우는 부분 진짜 짜릿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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