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은 메가트론이 누군가를 좋아하고 콘적스를 맺는다는거 자체가 자기 캐해에 어긋나서 멘탈 나가겠지. 그래서 그 상대방을 옵티머스 아니면 디셉티콘 중 누군가라고 추측하고 상대를 암살할 준비를 할거야. 비록 상대 메크를 죽이면 바로 메가카한테 처형당하겠지만 그 대가로 메가카가 온전한 메가트론이 될 수 있다면 자기 죽음 정도야 값진 대가라고 생각하면서.
그런데 막상 콘적스식에 갔더니 메가트론이 탄을 다정히 껴안아서 ?? 상태 되겠지. 어딘가 잘 꾸며진 길을 걸으면서 그제야 콘적스 상대가 본봇이라는걸 깨달은 탄.. 멘붕해서 당장 살자해야 되나 싶었는데 자기가 잘 하면 메가트론이 다시 피도 눈물도 없는 파괴대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거임. 일단 메가트론의 손이 제 허리에 얹어진게 자꾸 주의를 분산시켜서 그날밤 메가트론에게 성실히 봉사하고 곰곰이 생각하다가 최악의 콘적스 되기에 돌입하겠지.
그런데 탄 나름대로 메가트론에게 상처주려고 하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평소 하던게 있어서 메가카가 부르면 쏜살같이 달려가서 어깨 주무르고 에너존 챙겨주고 늘 당신이 옳다고 속삭이고 이러겠지. 나중에서야 벽에 머리 박으면서 이러면 안된다고 다짐하는데
메가카의 콘적스로 지내면서 아무래도 자기가 좋아한게 메가카의 사상이 아니라 메가카 자체였다는걸 점점 깨닫는거야. 메가카가 파괴대제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무척 애정어린 옵틱으로 바라봐도 그런 메가트론도 스파크를 떨리게 한다는걸. 그러다 메가트론이 스파클링까지 가지면 옵대장이 축하메시지도 보내고 탄은 오토봇 쪽에 신경도 못쓸 만큼 바쁘겠지. 메가카 발끝이 바닥에도 못닿게 하면서 늘 안아들고 다니고 나중에 스파클링 사출하면 메가카 미니버전이라 너무 예뻐서 감동받을 듯.
얼렁뚱땅 종전까지 하고 옵대장이랑도 화해하는데 뒤늦게 옵대장 질투하는 탄.. 비록 종전했지만 옵대장은 암살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탄인데 스파클링 키우느라 바빠서 기회는 잘 오지 않음.

아무튼 이런 해피한거 보고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