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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01:42
보다보니 귀여워서 선물도 주고 말도 걸고 그랬더니 정들었나봄
한동안 새로운 주민도 안받고 그래서 좀 변화 줄 겸 캠핑장 온 애한테 섬에 오라한건데 막상 밀려 나가는 주민 가지말라고 붙잡고 싶음
다시 만나도 나만 기억하고 있고 내가 준 선물들도 사라지고 어딜가나 내 생각만한다던애였는데
이게 머라고 ㅈㄴ 과몰입하게 됨

이 섬에서 기억 가지고 잘 살겠다는데 째끄만게 어디간다고 씩씩하게 말하는지 모르겠고 나가라한게 진짜 무릎꿇고 싶을만큼 미안함
ㅠㅠㅠㅠ 하 ㅅㅂ 이거 캠핑장에 온 애랑 바꾼거라 취소도 못하겠지?
ㅈㄴ 눈물남 딴애들 보낼땐 안그랬는데 얘는 뭔가 보내면 안될거같음
이상하게 다른 주민들이 얘한테만 말 안걸고 얘는 혼자서 맨날 집에 들어앉아서 뭐 만들기만 하고 있고 내가 말 걸어주면 말 걸어줄 줄 알았어.ᐟ.ᐟ 하면서 신나했는데

게임캐릭터가 뭐라고 갑자기 우울해졌음
그것도 내가 보내버린거라 더 우울해
인기많은 애도 아니고 못생겨서 다들 입양도 안할라 그럼
그게 제일 슬프다
우리 섬에서 제일 사랑받는 애였는데 지겹다고 보내버리다니 말걸어도 간다고 계속 그래서 ㅈㄴ 후회공처럼 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