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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8 18:32
특정캐들에 대한 불호나 비하 아니고 그냥 오로지 성능 감상임

1.× 딜러들 이제 거의 다 안 쓰는데 그래도 뽑을 당시엔 부족한 캐풀에서 컨텐츠들마다 잘 써먹었으니 크게 후회는 안하는 편
근데 경류 뽑은건 돌이켜보니 좀 과욕이었다싶음
상시인 연경이 너무 답답해서 얼음속성 하나 보고 들어간건데, 브로냐 없이 쓰려고 하니 생각보다 딜도 안 나오고 현탐이 넘 불편했음
그 전 버전에서 뽑은 음월과 속성 빼고는 너무 롤이 겹치기도 했어서 금방 안 쓰게 됨
나중에 상시로 브로냐 데려오고 난 다음엔...경류가 이미 인플레에 밀린 뒤

그리고 2.×에선 반디
그전에 부트힐도 넘긴 상황에 격파딜러를 하나도 안 뽑으면 게임하기 너무 꼬와질 것 같아서 뽑았고 뭐 반디망겜 소리 듣던 컨텐츠에서 잘 쓰긴 썼어
근데 격파 억지접대 끝나고 나니 안쓰게 됨
성능은 명함부터 가성비 미친거 인정하는데 플레이가... 너무 재미가 없음
나는 비소나 아케론처럼 스택 모아놨다가 자기 턴이 안ㅇ더라도 원하는 타이밍에 딜을 할 수 있는 캐들이 좋은듯
이런 딜러들이 시뮬에서도 활약하기 좋고
반디는 궁쓰고 변신하고 나면 변신 풀릴때까지 궁을 다시쓸 수도 없고 그냥 자기턴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으니
경원 신군 하염없이 기다리는 거랑 비슷한 종류의 답답함임


그런데 만약 내가 반디를 애정가지고 전광도 뽑아주고 돌파도 해놨으면 일케 노잼으로 여기진 않았을것 같음

그냥 없으면 꼬울것 같아서 부화뇌동해서 뽑은 캐릭터들은 주관적 만족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것 같음

오픈유저로 일년 반 해보니까 어차피 구캐는 신캐를 (성능이든 편의성이든 재미든) 이길 수 없고 신캐도 언젠가 구캐가 되고 돌파해놔야 그나마 (메타에 안 밀리고) 좀 수명이 길어짐

그렇다고 신규 딜러 너무 안 뽑으면 또 재미가 없으니 그냥 마음에 드는 캐 선택과 집중을 잘 하는게 답인가 싶어

앞으로 거를 마음 먹은 캐는 뚝심있게 걸러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