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186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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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14:17
<좋았던 점>
- 블랙코미디처럼 사회 비꼬는 부분?? 과거따위 잊어도 좋아 미래가 더 중요 / 내부를 뭉치게 하려면 외부의 적을 만드는 게 최고
와 같은 말들을 악역쪽이 내뱉어서 좋았음... 후자는 그렇다 쳐도 전자는 악역도 아닌 캐가 싸움은 나빠! 미워하지 말자! 미래가 중요하지^^ 하면서 식민지배나 차별역사를 과거는 과거일 뿐 이라고 내뱉는 경우가 많아서 짜증났던 적이 많은데 위키드는 누가봐도 나쁜쪽인 캐가 내뱉어서 좋았음
-노래 <<<이건 설명 필요 없다고 생각
-연기 : 뮤지컬을 안봐서 뮤지컬과 캐릭터가 달라지거나
그런 건 모르겠지만.... 난 배우들 위키드 세상에서 데려온 줄 알았음;; 다 너무 영화속 인물들 같았어 신시아 아릐 양자경 연기 전부 그 캐릭터에 맞게 잘한듯
-내용적인 측면에서 글린다랑 엘피랑 결이 다른 인물이라는 걸 보여줘서 좋았음. 글린다는 이쁨 받아왔고 이쁨받기위해 노력해온 애고 엘피는 차별받아온 애잖아. 자라온환경이 다르니까 안맞는 부분이 생기는 게 납득이 갔음. 그럼에도 둘이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는 게 둘이 진짜 친구 같아서 좋았어.
<이해안되는 부분>
-글린다가 눈치빠른애인지 아닌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사람 심리상태 다 파악하고 너무 똑똑한데 어쩔때보면 너무 꽃밭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엘피랑 같이 가지않은게 진심으로 대화로 해결될 수 있다고 믿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지금껏 사랑 받아왔기 때문에 모두의 미움을 받는 선택지가 두려워서 나서지 않은 건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 난 후자라고 생각했었는데 모리블이랑 포옹할때 손떨리는 게 양심의 가책인지 아님 그냥 너무 힘든 길을 선택해버린 친구가 걱정돼서 그런건지 헷갈리더라고ㅋㅋㅋㅋㅋㅋ....
-노래 자막 : 물론 번역 덜된부분이라고 해야하나 영어발음 그대로 자막에 띄운 단어들이 어려운 단어들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영어를 아예 모르는 어린이들이나 대창조주세대의 사람이 위키드를 보러왔을 수도 있잖음ㅋㅋㅋㅋㅋ 근데 언리미티드 파퓰러 이래서 이거 괜찮나? 싶었음. 원어 느낌을 살리고 싶었던 건가? 근데 또 위키드는 사악하다고 번역해서 뭐지 싶음
<결론>
볼붕 : 노래 좋아함/좋아하는 교주가 나옴/ 위키드 좋아함/뮤지컬 좋아함 /개인이 권력으로부터 맞서는 스토리좋아함
안볼붕 : 유리방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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