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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는 사실은 알게됐어도 아칙 친밀하진 않아서 좀 데면데면한 바람에 같은 집에 있어도 일얘기밖에 안했을듯. 리차징할때도 스스가 자기 있으면 불편해하는거 아니까 탄은 늘 서재에 있다가 스스 잠들고 나면 들어갔는데 그날따라 무슨 바람인지 서재 문이 벌컥 열리길래 돌아보니 스스겠지. 딱히 뭐 말도 안걸고 멀뚱멀뚱 보고만 있어서 탄도 말없이 옵틱만 보고있는데 스스가 냅다 "왜?" 해서 탄 물음표 띄울듯.

"무엇이 말씀이십니까."
"나 왜 좋아하냐고."

뻔뻔한척 턱 치켜들며 그러는데 옵틱 주변이 붉어서 탄 가볍게 코웃음치며 흠... 생각하는척 함. 그랬더니 팩 째려보면서 좋아한다며! 이러는데 페이스플레이트 죄 달궈짐.

"흠... 예뻐서요?"

탄은 진짜 뻔뻔하게 그러겠지. 근데 스스는 대답이 맘에 들었는지마는지 옵틱만 굴리면서 말이 없음. 조용한 서재에 스스 쿨링팬 돌아가는 소리만 나고.



"...그게 다야?"

좀 기어드는 소리로 스스가 물으니까 탄 단번에 "아니오." 그러겠지. 스스 옵틱 좀 밝아지면서 "그럼 뭔데?" 하는데 탄은 보던 데이터패드로 시선 돌리면서 "내일 다시 물어보십시오." 이럴듯.

"뭐야? 시간 벌려는거지?" 의심하는데 "아니니까 내일도 물어보러 오세요." 하는 탄 목소리에 약간 웃음기 섞여있어서 칫, 글로사만 차고 순순히 돌아서는 스스겠지.



근데 저래놓고 정작 일 바빠서 한 며칠 못만났음 좋겠다. 겨우 만나봤자 일하다가 본거고. 뭐 어쨌든 주변에 누가 있든말든 탄이랑 스스니까ㅋㅋㅋ 다조까고 "오늘은 나 왜 좋아하는데?" "유능해서요." "내가 좀 그렇긴 하지" 날개 으쓱거리는 스스랑 가면으로 가리고도 웃는 옵틱 보이는것 같은 착시 일으키는 탄 주변에서 다 봤을거 같다고.. 두분 콘적스 맺더니 일터에서도 공과사 구분못하고 공과수만 구분한다고 수군거리는 소문 날거같다ㅋㅋ 프라임꼴레리 2인자랑 수장이랑 사귄대요 근데 이미 콘적스인 트포 탄스스
2024.11.20 14: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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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자기를 좋아하는 이유 들려주는거 너무 달달하다...탄스스 얘내 뭐야 왜캐 맛있어
[Code: f7bb]
2024.11.20 14: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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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콘적스 후 연애 달달하다 탄스스 둘 다 개끔찍디셉봇이면서 왜 이렇게 귀여움??
[Code: af09]
2024.11.20 14:4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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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어나더를 주시다니 와 너무좋아 ㅋㅋㅋㅋ 크 ㅋㅋㅋㅋ 달달하다 못해 녹아내릴 것 같다…. 다른 매크 있든 말든 아랑곳 업이 지들 할 말만하는거 너무 좋고 귀엽닼ㅋㅋㅋㅋㅋ
[Code: 12c0]
2024.11.20 14: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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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요망하게 하루하루 물어보다가 아주 서재에서 잡아먹힐듯ㅌㅌㅌㅌㅌ
[Code: ab28]
2024.11.20 21: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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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염병천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센세 나 잇몸에 가뭄 들겄어
[Code: 9d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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