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1804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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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20:00
시즌1이 모든 상영시간을 꽉 채워서 차곡차곡 쌓아올렸다면 시즌2는 섬세함이 없고 할 얘기를 안 해주고 전개가 뭉텅뭉텅 이어진다는 느낌은 물론 받았지만 캐릭터의 감정선이나 서사에서 큰 어색함은 못 느꼈거든 근데 그게 케이틀린만 빼고... 케이틀린 감정선이랑 서사가 너무 아쉬워 203에서 바이 뿌리치고+그렇게 멋지게 대관식을 했으면 206에서 다시 바이 쪽으로 마음이 돌아오기 전에 뭔가 큰 걸 터트렸어야 한다고 생각해 필트오버의 이익이나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악당처럼 크게 터트렸어야 했다는 게 아니라 저런 걸 좇으며 암베사가 조종하는 대로 걸려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언제부터인지 제정신 돌아왔고 위아래동네를 다 위한 뭔가를 준비하고 있던 거였다 그리고 206에서 바이를 돕는다 이런 식의 전개였으면 좋았을 거 같아 그 대관식 해놓고 뭐 보여준 것도 없이 너무 쉽게 바이랑 풀고 n분만에 바이 쪽으로 돌아온 것 같아서 케이틀린 되게 굳건한 이미지였는데 갈대 같아졌어,, 만약 케이틀린이 바이 쪽으로 돌아온 게 사랑의 힘이었다면 바이가 암베사 붙잡을 때 스치는 장면들에서 케이틀린이 넘어오도록 설득되는 어떤 강력한 대사나 장면이라도 넣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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