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돌게하네 ㅠㅠㅠ


둘다 십대시절 만나서 새틴데리고 도망치고 숨어다니느라 서로 마음 표현도 제대로 못하고 티격태격 댔을거아니냐고..

막 비 피해서 동굴 같은데 숨었다가 모닥불피우고 그 불빛에 일렁이는 십대소년소녀둘이 눈마주치는 순간 분명히 충동적으로 키스할뻔했겠지만 둘다 입술만깨물다 시선피했을거같다고..

옷이 젖었으니까 말려야한다고 벗어두는데 오비완이 자기 로브 탈탈탈 털어서 어깨드러난 새틴한테 둘러줬을거같고 ㅌㅌㅌㅌ 새틴 다쳐서 업고 다닐때 분명히 새틴 심장소리도 들렸을거고 ㅌㅌㅋ
반대로 새틴 지켜주다 다친 오비완 간호해주면서 식은땀 닦아줄때마다 뜨거운 오비완 피부에 스치는 손가락이 찌릿찌릿했을 새틴도 너무 좋다 ㅌㅌㅌㅌㅌ


그렇게 다시 각자의 위치로 복귀하는날 처음으로 새틴이 오비완 뺨에 입맞춰주고 오비완은 새틴 손등에 입맞춰서 인사했을거 같음 ㅠㅠㅠ 그리고 nn년이 지나도록 한번도 못보다가 다시 클전시기에 재회했다고 생각하니까 존나 돌아.. 둘은 서로를 영원한 소년시절로 기억할거아니냐고... 서로가 기억하는 유일한 모습이 그 치기어리고 혈기왕성했던 청소년의 모습일테니까 오비완이랑 새틴이 다시 만났을때 답지않게 소리높하고 티격태격했던거면 좋갰다 ㅠㅠㅠㅠ 하... 근데 진짜 둘이 입술한번 못붙여보고 사랑하다 세상을 떠났다는게 존나..존나 ㅌㅌㅌㅌㅌㅌ



별전쟁 새틴 오비완 오비새틴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