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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20:21
의외로 호열이 감기 걸려서 코맹맹이 소리 나왔을 때 그랬던 거면 좋겠다ㅋㅋㅋㅋㅋ
평소의 양호얄....대만군한테 멋지게 보이고 싶고 어필하고 싶어서 훗...대만군. 하고 폼잡던 아기양키 (백호군단: 시발 우욱) 였음

어느날은 운 좋게 호얄이가 대만군 레이더에 걸려서 대만이가 먼저 말 걸어오는 럭키양키한 상황이었던 하루가 있었는데....
하필 그날 감기가 걸려가지고ㅋㅋㅋ대만군이 말 걸어오는 거에 한 마디도 대답을 못하다. 

🔥: 어?? 양오얄!
🐇: (움찔)
🔥: 호얄아! 얌마 집가냐? 방향 같으니까 같이 갈래?
🐇: (삐질삐질)
🔥: 왜 대답이 없어? 평소엔 대만군 대만군 잘만 하더만.
🐇: 좋....아요 데망궁. (코맹맹)
🔥: 너 감기 걸렸냐? 목소리가 왜 그래?
🐇: 하....(부끄러움)
🔥: ㅋㅋㅋㅋ다시한번만 불러봐봐. 
🐇: 데망....데망궁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웃지마요!!!!!!! 

툐툐툣! 하고 쪽팔림과 분노가 섞인 미툐킥을 날리고 데망궁 미어! 하고 도망가버린 아기양키ㅋㅋㅋㅋ정작 대만이는 그게 넘 귀여워서 머릿속에서 데망궁. 데망궁. 맴도는 중인데 오얄이 그것도 모르고ㅋㅋ

그렇게 썸타다가 연애하게 되는 호댐 보고싶다
사귀고 나서도 서로 데망궁 오얄아 부를듯ㅋㅋㅋㅋ감기 걸린 것도 아닌데 계속해서 데망궁이라고 부르는 양호열이야말로 찐 여름 호러라고 생각하는, 영원히 고통받는 백군들ㅋㅋㅋㅋ

그러다 둘이 결혼하고 나서는 여보야 자기야 부르느라 데망궁 오얄아도 연애시절 추억이 되겠지 가끔 잠자리에서 흥 돋구려고 데망궁♡♡♡ 오얄아♡♡♡ 하고 이벤트성으로 부르기는 함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