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오늘 나랑 비행하자."
앉기도 전에 본론 꺼내는 상남자






"유어와앗??"

게일이랑 비행하면 무조건 코파일럿 해야함;

커트 바로 한마디 할 기세인데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뭔가 자연스럽게 옮기는 게일







갑자기 사과 내밈ㅋㅋㅋㅋㅋ 일단 주니까 얌전히 받는 커트
게일은 커트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ㅋㅋㅋ대화상태를 디키로 바꿈





게일이 들어오면서 이날 미션은

커트 : 파일럿->코파일럿
디키 : 코파일럿->꼬리칸 거너로 포지션 변경

커트는 여전히 조종간 잡는데 디키는 꼬리칸 가야함ㅠ







미안 그래도 반격은 할 수 있잖아 / ㅇㅇ괜찮아요








게일의 대화상대가 디키에서 드마르코로 넘어갈 동안
커트는 게일이 쥐여준 사과에 심취해서 조용함ㅋㅋㅋㅋㅋㅋ 디키도 괜찮다는데 뭐라고 말을 해.. 사과나 먹어야지 찹찹... 그렇게 포지션 변경 건은 스무스하게 넘어감








소령님 커피 한잔이랑 사과만 달랑 들고와서 앉더니 얘기 다 끝난 후에 계란 좀 가져와야겠다 하는 거 보니까ㅋㅋㅋㅋㅋ 일단 커트랑 디키한테 자기 들어간다고 얘기하려고 온 거였더라

뭐 디키는 성격대로 ㅇㅇ... 할 거 같은데 짱돌애인은 한마디 할 거 같으니까ㅋㅋㅋㅋ 자리착석용 커피 뽑고 커트 입막음용 사과도 하나 챙겼을 소령님 상상돼서 너무 귀엽고ㅋㅋㅋㅋㅋㅋ 커트잘알이신 거 같아서 넘 젛음





+
그리고 커트도 게일잘알인 게 술집씬에서 저 쟤랑 붙고싶어요 제발요~ 하고 매달리다가 부탁 하나 들어줄게요♡로 꼬시는 거ㅋㅋㅋ 거기에 게일이 홀랑 넘어가면서 부탁 들어주는 거 잊지마. 다짐 받는 것까지 어떻게 하면 서로 타이르고 설득할 수 있는지 잘 아는 듯ㅋㅋㅋㅋㅋㅋㅋ 둘다너무ㄱ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