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는 족장의 딸이지만 공주가 아니며 영화 모아나는 마우이를 돕는 사이드킥의 이야기가 아닌 영웅 서사라는게 너무 좋음 작중에서 모아나가 가진 차기 족장의 자리에 누구도 의문을 가지지 않고 여자이기에 공주로만 남지 않는것은 이미 디즈니가 겨울왕국에서 보여준 것이니 모아나에선 강조없이 더 나아가 충분히 능력을 가졌으나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나서는것이 두려웠던 여자아이가 남성이 포기하고 해내지 못한 일을 해냄으로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다는것에서 지금 자라나는 여자아이들을 위한 영화라는게 느껴져서 너무좋음 사실 16년 영화라 시간이 꽤지나긴했지만ㅎㅎ 그때나 지금이나 필요한 영화인듯 내가 진짜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자격과 능력이 부족하지 않을까 자기검열을 끝없이 하는 모든 여자들의 등을 밀어주는 영화라 생각해 영화 속 모아나를 기다리고 도왔던 바다처럼 예전에 봤을땐 걍 재밌네 하고봤는데 다시보니까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지 너무 잘보여서 울었다ㅠ 





'어서 가 선택받은 자, 세상을 구해야지'

더빙판 마우이>모아나 대사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