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240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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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20:08
젯파스스든 메가스스든 탄스스든 탑과 스스 사이에서 나온 스파클링은 유난히 자기 캐리어와 떨어져 있는 걸 싫어했음. 디셉 2인자 항공참모 스스는 매우 바쁜 몸이라 하루 종일 스파클링에게 신경을 써줄 순 없었지만, 비행체 메크의 특성상 콕핏에 스파클링을 품고 전투와 훈련을 제외한 업무는 볼 수 있었겠지. 스스는 간부급 회의나 다음 항공 부대 작전을 위한 브리핑을 할 때도 스파클링을 콕핏에 품은 채 모두의 앞에 서서 일을 했음. 스스의 콕핏 안에서 꼼질거리는 작은 스파클링은 개끔찍최악 작전을 입에 담는 분위기와는 영 어울리지 않았지만 그들이 아무리 디셉이라고 해도 그런 스파클링의 모습을 보면 스파크 한 구석이 녹아내리는 듯 했을 거임. 일단 캐리어가 스스니까 스파클링도 얼마나 미봇이겠어 ㅋㅋ 스스는 스파클링이 콕핏을 텅텅 두들기거나 유난히 바르작거릴 때마다 시선은 여전히 다른 메크들을 향하고 하던 말을 계속 했지만 손으로는 능숙하게 콕핏을 쓰다듬거나 잠시 콕핏에서 꺼내 안아들고 달래주었음. 그 지랄 맞은 스스에게서 무려 모성애가 엿보일 때마다 인지부조화를 느끼는 동시에 약간 꼴려하는 디셉들도 있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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